[와이뉴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따르면 병해충 방제는 배 과수원에서 피할 수 없는 농작업이다. 품질 좋은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이라 하겠다. 배 주요 해충으로 배나무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복숭아순나방 등이 있다. 병해로는 검은별 무늬병, 붉은병 무늬병 등이 분포한다.
그 중 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이 검은별 무늬병이다. 이는 배나무의 어린 잎, 어린 열매, 햇가지에 주로 발생한다. 잎에 점무늬가 생기고 점차 커지며 과립체를 형성하다 검은색으로 변한다. 개화기 전후 비가 자주 오면 어린열매와 햇가지에도 잎과 유사한 증상이 생긴다. 방제를 위해 4월 20일 경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까지 비오기 전과 비 온 직후 약제를 뿌린다. 비 오기 전에는 보호성 약제, 비 그친 후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다. 비가 자주 오는 경우에는 혼합해 사용하거나 혼합제를 활용한다.
붉은병 무늬병도 있다. 이는 배 잎과 열매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다. 붉은병 무늬병 병원균은 향나무에서 월동하고 4월에 습기가 많거나, 비가 조금이라도 오는 경우 병원균 포자가 향나무에서 바람을 타고 배나무로 이동한다. 최대 2km를 날아간다. 피해를 당한 과실은 생장을 하지 않아 오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과실이 울퉁불퉁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배 병해충 방제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병해충을 대상으로 작업하는 것이 좋으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전정, 유인, 꽃눈정리 등의 재배적 조치도 필요하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배는 맛과 향, 씹히는 식감이 좋아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홍익농장은 대미 수출용 배를 재배하고 있다.
홍영익 대표는 "SS기 사용 시 노즐 막힘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나중에 흑성병 등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7월 작업은 당초 제초작업이었으나, 계속되는 비 소식으로 방제작업으로 변경됐다. 제초작업은 날씨 상황으로 7월말 응애방제 작업 전 이뤄질 예정이다.
-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홍익농장 홍영익 농장주
-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