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제1차관, “코로나19 대응 방역기술 실증연구 현장 찾아”

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 성능 실증실험 현장 방문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1월 21일 김포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항균·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 성능 실증연구 현장을 시찰하고, 연구자 의견을 청취하였다.


오늘 실증실험은 실제 생활공간에서 공기 중 부유 감염원 저감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실제 학생이 수업 중인 교실에서 공기청정기 가동 전·후의 공기 중 부유 세균 농도를 비교하고, 실제 교실 공간에서 해당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 및 가동 방식에 따른 공기 중 부유 에어로졸 입자의 농도 변화를 비교하였다.


실증실험을 한 공기청정기는 시뮬레이션 분석 및 실험실 실험에서 ① 세균 및 바이러스 등 감염원의 추가 유입이 없는 경우 30분 내 감염원의 99% 이상, ② 감염자가 실내 공기 중으로 감염원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경우 상시적으로 감염원의 약 60%를 저감하는 성능이 확인된 제품이다.


앞서 진행된 병원 및 학교실증 실험에서는 시뮬레이션 분석 등과 유사하게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공기 중 부유 감염원의 50~70%가 저감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에어로졸 입자실험에서는 교실 중앙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 저감효과가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환기와 공기청정기 동시 운용 시 저감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건설연은 개발된 항균·항바이러스 공조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에 추가 장착 가능한 형태의 항균·항바이러스 필터 외장형 제품 등 총 27종의 제품을 개발하고, 국외 16개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항바이러스 제품 성능평가 표준 및 인증체계 부재로 인한 제도적 장벽으로 코로나19 현장 보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정병선 차관은 “코로나19와 같은 고위험성 감염병의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마스크쓰기,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생활화‘, 백신, 치료제 등 ’의료적 해결책 확보‘와 함께 생활공간 내 감염원을 상시·지속적으로 제거 할 수 있는 ‘환경위생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건설연이 개발한 항균·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는 실증 연구를 통해 성능이 확인된 만큼 안전한 위생환경을 구축하여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방역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부도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국민 생활 안전 환경 구축을 위한 실효적 방역 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