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제1차관, 카타르 방문 결과

 

[와이뉴스] 최종건 제1차관은 이란 방문에 이어 1.13. 카타르를 방문, 카타르 에너지 및 외교 분야 고위 인사를 잇따라 면담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및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석유·가스 등 카타르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석유공사 CEO를 면담, 양국이 상호 최대 LNG 교역 파트너로서 에너지 개발 및 운송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최 차관은 지난해 6월 성사된 카타르가스공사와 한국 조선 3사간 LNG 선박 건조공간 예약 계약은 양국간 굳건한 신뢰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카타르 북부 가스전 확장 △LNG 운송사업 등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등을 통한 양국간 협력 확대에 큰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최 차관은 이어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싸니(H.E. Sheikh Mohammed bin Abdulrahman bin Jassim Al Thani)'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및 '술탄 빈 사아드 알-무라이키(Soltan bin Saad Al-Muraikhi)' 카타르 외교부 외교담당 국무장관을 면담, 그간 양국간 협력이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건설 △에너지

△보건 등 실질분야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건설 및 조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들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와 함께 보건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우리의 그린 뉴딜 정책과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이 많은 접점을 공유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차관급 정책협의회 등을 포함하여 한-카타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사업들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다.

 

최 차관은 카타르 외교부 장관 및 외교담당 국무장관 면담 계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Al-Ula)에서 개최된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물자와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 재개를 포함하여 카타르와 인접국간 관계 회복이 결정된 것을 환영하고, 최근 이란의 우리 선박 억류 사건 해결을 위해 카타르측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정세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최 차관은 금번 카타르 방문 계기 카타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카타르 방문 결과를 설명한 후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기업들이 지속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최 차관의 카타르 방문은 외교부 제1차관으로서는 6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카타르를 둘러싼 우호적인 정세 변화와 맞물려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 등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