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을 향한, 도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다"

 

[와이뉴스] 김용성 의원은 10대 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으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20여년의 당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의 일선에 나선 것이다. 그는 오랜 당직 생활을 바탕으로 현실정치에 적응해 나갔다. 자신의 지역구인 광명4지역을 누비며 살뜰히 챙겼다. 그 결과 11대 지역구 의원으로 당당히 경기도의회에 재입성했다. 이런 김 의원을 만난 곳을 수원시에 자리하고 있는 중국식 화원인 월화원이다. 가을 색 짙은 월화원에서 만난 김 의원 건강미가 넘쳤다. 활기차고 유머러스했다. 김 의원과 지역구인 광명4지역과 앞으로 4년 의정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재선 의원으로 지난 4개월의 소회는
김용성 의원은 먼저 "재선의 도의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고민을 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사상초유의 78:78 동수로 팽팽한 양당 동수 구조이다 보니 7월 1일 의회가 개원되었음에도 의장이 선출되지 못하는 등 출발이 좀 늦어지다보니 조금은 어수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기간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을 향한, 도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지난 4개월의 소회를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4개월여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최고 열정을 가지고 너무 열심히 잘하고 계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회의 경기를 만들어 가시려고 생각하지 못했던 레드팀을 만들어 쓴소리를 통해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며 "노력하는 그런 자세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높일려고 노력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역구인 광명4지역은 어떤 곳인지
김 의원의 지역구인 광명4지역은 행정구역 상 소하1동, 소하2동과 일직동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광명동, 철산동, 하안동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개발이 덜 된 편이었다.

2010년대 들어 양기대 전 광명시장 시절 현재 일직동의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을 유치했고, 소하지구 택지개발이 시작되면서 고층 아파트 및 상업 시설도 다수 들어서고 인구도 많이 늘었다.

또한, 6월에 개원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을 유치하여 살기 좋은 행복한 소하동, 일직동으로 변모했다. 2025년 완료 예정인 구름산 개발사업이 추진되어 계획세대수가 입주하게 된다면 인구수는 약 10만 가까이 늘어나는 지역이다.

김 의원은 "광명의 자랑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폐광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창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또한, 소하동에 기아자동차 소하공장이 입지하고 있는데, 해당 지역은 우리나라 자동차 공업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의 자동차 생산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운영 중인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의 첨단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제조공정 과정을 들으면서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역의 황매천 개선 사업과 야구장 개선사업에 14억5천만원의 1차 특별교부금을 받았다.

김 의원은 "2차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을 통해 지역이 발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구의 현안과 해결 방안은
김 의원은 "광명4구역의 가장 큰 현안은 지체되고 있는 구름산 도시개발사업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수 있다"며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은 총 3,525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소하동 104-69번지 일원(가리대, 설월리, 40동마을 일대) 77만5920㎡ 부지에 5,050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와 근린 생활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기 위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90㎡ 미만의 과소토지 소유주민 대부분은 사업준공이 된 후 현금청산자로 분류돼 현실적으로 이주비 마련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사업지구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재활용공장들도 시가 사업초기 약속했던 이주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간 거주했던 지역에 재정착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원주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광명 구름산지구의 900여 세대 1천5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드릴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 앞으로 4년 펼칠 의정 활동 계획은
김 의원은 "도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등 광명시흥 3기 신도시사업이 차질없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또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ㆍ국토사랑회’ 회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의 얼이 담긴 우리 국토, 독도 수호에도 힘쓰고자 한다"고 의정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상임위원회는 도시환경위원회다. 도시환경위원회 활동을 통해 김 의원은 3기 신도시 조성 등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도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무공해 미래차 확대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1회 용품의 사용 급증으로 쓰레기와 폐기물의 처리 등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도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직접 쓰고 마시는 수돗물 관리 전문화 및 품질향상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그 중에서도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광명시흥첨단 및 학온지구내에 불평등한 보상기준과 불합리적인 기업이전대책 등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지역구와 경기도민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장기적인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우리 시민들께서 조금이나마 위안과 힘을 드릴 수 있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11대 경기도의원으로서 경기도와 저의 지역구인 광명시, 소하동·일직동의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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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정리 : 데일리엔 이종성 대표기자
* 사진촬영 :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