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농아인협회 오산지부(지부장 김미옥)가 앞선 15일 2022 ‘너도나도 신나는 알밤줍기’ 체험을 충남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밤농장’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이원창 대표(황제오리 오산본점)와 여란 김은비 선생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2019년 시행 후 올해로 4회째다. 이원창 대표의 고향 친구 임원길 씨의 장소 제공으로 밤줍기는 이뤄졌다. 임원길 씨는 “체험 오는 일행들을 위해 사흘간 밤을 줍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 씨는 체험단 도착 전부터 농장 입구에 미리 나와 서서 기다림은 물론이요, 안전한 길(루트) 및 밤이 많은 장소 안내도 도맡았다. 또 손수 밤을 주워 일행들에게 꼬박꼬박 나눠 주기도 했다. 이원창 대표는, 두 분이 몇 년 지기냐는 질문에 “이 동네에서 내가 태어났는데 바로 다음해에 저 친구가 기분 나쁘다며 따라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반세기를 넘긴 우정이다. 올해도 역시 원활한 행사 진행에 오산농아인협회 임직원과 배재만 오산시 수어통역센터 실장을 비롯한 센터 직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원만한 ‘의사소통’을 도왔고, 일사분란하게 출발 준비부터 인원 확인, 식사 자리 마련과 음식 배분 등 많은 일을 척척 해냈다. 머문
[와이뉴스] “민의의 전당으로서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며, 선긋기와 배제가 아닌 손잡기와 연대를 기반으로 한 플러스의 정치를 실현할 것이다.” 제9대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의 당찬 포부다. 송 의장은 자신을 ‘예스맨(yesman)’이라고 표현했다. 누가 됐든 시민의 요구를 우선 경청하고 거기에 ‘안 된다(no)’라는 답변은 없다는 것. 일단 듣고 어떤 방향으로든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긍정의 답을 하고 그 후 고심해본다는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겸손하고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심도 전했다. 30대 초반 의회 입성 8년 동안 실용주의를 제일이 가치로 여기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정치인은 무엇이든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고 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만으로는 아직 30대 후반의 나이, 3선의 의원 활동은 그를 노련하고 능숙한 정치인으로 성숙하게 했다. 맹자의 ‘순천자존 역천자망(順天者存 逆天者亡)’이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생활하고 있다는 송바우나 의장. ‘하늘의 순리를 따르는 자는 살아남고 순리를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는 뜻을 새기며, 큰 목표보다는 현재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와이뉴스] 2022 평택호 물빛축제가 9월 16-17일 이틀에 걸쳐 평택호 관광단지 모래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별사랑, 김연자 등 유명인 공연과 불도깨비 공연, 불꽃놀이, 체험부스, 풍어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지역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본격 무대 전 가히 고정 매뉴얼이었던 정치인 인사 발언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으로 꼽을 수 있다. 반면 행사장 내부 주차장이 충분하지 않아 인근 도로에 차를 세워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물빛콘서트'와 '불빛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16일 금요일에는 마술쇼, 김사랑 등의 공연이 있었고 17일 토요일에는 김연자, 설화수, 미스터팡, 불꽃놀이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해양스포츠체험, 네일아트, 연날리기, 페이스페인팅, 버블체험, 캔들만들기, 전통음악체험, 사찰음식체험, 천연염색 등이 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는 포승읍 민요반, 청북읍 방송·다이어트 댄스, 포승읍 난타한울타리, 오성면 어우림난타, 진위면 진벨리, 현덕면 민요교실, 현덕면 웰빙댄스 등이 있다. 버스킹 공연으로는 17일 오후 2시
[와이뉴스] 16일 오후 2시 40분경 안성 IC 인근 38번 국도, 경찰이 난데없이 주행을 막아섰다. 덕분에 1차선 직진 차량은 모두 2·3차선으로 변경 운행. 알고 보니 순찰차 전방 5미터 부근 도로 바닥에 깨진 유리조각들과 약간의 액체가 있었던 것. 경찰은 스스로 장애물을 막고 2차 사고를 방지하고 있었다. 우측 갓길에는 견인차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있었다. 지체 20여 분간 추월이나 경적은 없었다. 그래도 아직 경찰은 든든한 '시민의 지팡이'인 듯하다.
[와이뉴스] 오산시가 제34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이해 16일 KBS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18일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일 오후 운동장에서는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한편에서는, 최근 마련된 시의 감축안과는 '어울리지 않는' 대규모 행사 아니냐는 비판도.
[와이뉴스] 한 광역의원은 말했다. "(정치인은) 4년 비정규직"이라고. 끝없이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만 하는 위치라는 것. 그러한 맥락에서 정치인의 명절 현수막 게재는 얼핏 쉽게 이해되는 '관례'다. 다만, 저런 '어여쁜' 현수막 게시를 계획하고 다소의 비용을 소비할 동안에 한가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시민 한 사람을 더 만나는 게 여러모로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사진은 8일 오후 수원시 한 사거리에 게시된 펼침막 모습이다.
[와이뉴스] 이장희 교수(한국외대 /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는 '국가보안법 7조부터폐지운동 시민연대'가 주최했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대한민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일본 제국의 치안유지법과 보안법을 기반으로 하여 제정한 법률로 이번 시위를 통해 폐지를 주장한 제7조*는 찬양ㆍ고무 등의 사안을 담고 있다.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ㆍ고무등) ① 국가의 존립ㆍ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ㆍ고무ㆍ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ㆍ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③제1항의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구성하거나 이에 가입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⑦제3항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와이뉴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약칭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정근식)가 앞선 8월 23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제39차 위원회를 열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사건(1)’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판단하고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진실화해위원회는 35년 만에 △부랑인 단속 규정의 위헌‧위법성 △형제복지원 수용과정의 위법성 △형제복지원 운영과정의 심각한 인권침해 △의료문제 및 사망자 처리 의혹 △정부의 형제복지원 사건 인지 및 조직적 축소‧은폐시도 등을 밝혀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진실화해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형제복지원 인권침해사건 진실규명 결정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진실화해위원회 신청 접수 1호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 진실화해위원회는 2020년 12월 10일 형제복지원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접수했다. 지난해 5월 조사개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첫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진실규명은 전체 신청자 544명 가운데 2021년 2월까지 접수된 191명을 대상으로 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조사과정에서 형제복지원 설치와 운영에 국가의 적극적 지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로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는 국내 경제에 여전히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2020년 2월 ‘착한 임대인’ 세액 공제를 시행하고 수차례 기간을 연장하는 등 민생 안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화성시도 가세했다. 화성시는 앞선 7월 27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납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세 감면정책을 내놨다. 애초 재산세 감면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차원에서 재산세 부담 경감조치가 먼저 반영돼 재산세 감면 대신 한시적(2022)으로 주민세 감면을 추진 중이라고. 화성시의회는 제2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한시적 지방세(주민세) 감면 동의안 등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 관내 거주 세대주에 부과되는 개인분 주민세와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사업소분 주민세 각 1만 원, 5만 원이 100% 감면된다. 화성시는 약 52억 원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세는(地方稅)는 특별시·광역시·도 또는 시·군·구가 지방세기본법에 의하여 과세권을 가지고 부과·징수되는 세금을 통칭하는 명칭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수입 중 상당 부분은 지방
[와이뉴스] 미국 변호사 수가 한국보다 45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기준 미국의 경우 변호사 125만 7732명, 한국은 같은해 2만 7695명으로 45.41배 차이다.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가 최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법학부 졸업생은 미국의 경우 2021년 3만 5287명, 한국은 2018년 기준 6,258명으로 5.63배 차이다. 세무사는 미국의 경우 2022년 기준 5만 명 이상, 한국은 2019년 기준 1만 5508명으로 3.2배가량 차이가 났다. 손해사정사는 미국의 경우 2022년 기준 34만 9천 명이나 자격증 없이 활동가능한 주가 존재하고, 한국의 경우 2020년 기준 1만 5839명으로 8.34배 차이였다. 노무사의 경우 미국은 노동변호사로 대체하며, 한국은 2018년 기준 3260명으로 비교가 불가했다. 회계사는 미국의 경우 2018년 기준 142만 4400명으로 2021년 한국의 2만 604명보다 69.13배 차이가 났다. 공인중개사는 미국의 경우 2022년 기준 15만 6622명, 한국은 2018년 기준 10만 5천 명으로 1.49배 차이였다. 미국의 2022년 인구는 3억 3535만 명, 한국은 같은 해 5157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