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기_어때] ⑨안성시_미리내 성지

 

[와이뉴스]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한국 천주교회 사적지다. 본래 경기도 광주 시흥 용인 양평 화성 안성 일대 등 초기 천주교 선교지역을 이루던 곳의 하나로, 병오박해(1846) 때 순교한 한국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 묘소와 어머니 고 우르술라, 김대건 신부에게 사제 서품을 준 천주교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한국 세 번째 사제이며 미리내성당 초대 주임신부 강도영 마르코, 이민식 빈첸시오를 비롯해 천주교 순교자들이 안치돼 있다고 전한다.

 


신유박해(1801) 기해박해(1838) 때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미리내 성지로 숨어 들어 옹기를 굽고 화전을 일구며 살았는데 밤이면 집마다 밝혀진 호롱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여 미리내라고 불리게 되었다. 미리내는 순우리말로, 은하수라는 뜻이다. 

 


1976년 수원교구에서 용인 지방에 산재해 있던 무명 순교자들의 유해를 미리내성지로 이장했다.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 성전,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 20단의 야외 묵주 기도의 길, 십자가의 길, 성체조배실, 도보순례길 등이 있다. 

 

 


*자료참조: 천주교수원교구 성지소개 등
※ 촬영: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