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심판의 일은 완벽해질 수 없다.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올해 K리그1으로 승격한 장종필 심판은 심판이라는 직업의 매력이 “완벽해지기 위한 노력”에 있다고 말한다. 프로심판 7년차에 국내 최정상 리그에 몸담게 된 그는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면서 2월 27일 개막을 앞두고 “열심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장종필 심판은 17일부터 22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열린 2021년 KFA 전반기 K리그1 심판 교육에 참가한 심판 중 막내 축에 속한다. 만 31세인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심판 생활을 시작해 10년차에 프로심판이 됐다. 현재는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학교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심판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 8명이 시작했는데 2명이 계속 남아있다. K리그2에서 활동하는 천진희 심판이 다른 1명”이라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심판이라는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장종필 심판은 “이런저런 경험을 일찍 하다 보니 군대가 편할 정도”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심판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워낙 욕을 많이 먹는 일이다보니 그만두고 싶은 적도 많
[와이뉴스] 심판들도 준비를 마쳤다. 2021년 KFA 전반기 K리그1 심판 교육이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올해 K리그1을 누빌 주·부심 각 12명과 VAR(Video Assistant Referee)을 비롯해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 국제심판 4명을 포함, 총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고로 K리그2 심판 교육은 이미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남해에서 완료됐다. 27일 개막을 앞둔 심판들은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 매년 꾸준히 진행되는 심판 교육이지만 이번 교육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굳은 심판들의 몸과 마음이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만드는 장이었다. 6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강치돈, 유병섭, 강창구 심판강사의 지도하에 실내 이론 교육과 실외 체력 훈련 및 실전 훈련이 병행됐다. 실내 이론 교육은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방점은 VAR에 찍혀있었다. 오전에는 VAR 프로토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실외 훈련 후 야간 교육에서는 VAR 시뮬레이션이 이어졌다. 심판들은 주심과 VAR, AVAR(Assistant Video Assistant Referee
[와이뉴스] 평창유나이티드는 사실 ‘경력직 신입’이다. 호남대 2군 선수들을 주축으로 2008년 광주광산FC라는 이름으로 K3리그에 참가, 2014년까지 활동했고 2015년 평창으로 연고를 옮겨 평창FC로 2019년까지 리그에서 뛰었다. 2020년 공백기를 가진 후 2021년 평창유나이티드로 재창단했고 올해부터 K4리그에 참가한다. 홈구장은 진부면민체육공원이다. 울산현대, 전북현대, 강릉시청축구단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안홍민 감독은 2015년부터 평창FC를 이끌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평창유나이티드도 안 감독이 지휘한다. “예전 평창FC는 호남대 학생들을 5년 간 임대로 계약해 팀을 꾸렸죠. 올해부터는 평창유나이티드로 이름을 바꾸고 선수 선발을 새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한 선수들, 대학 재학 혹은 졸업 선수들, 타 팀에 있다가 옮겨 온 선수들을 폭 넓게 확인했고, 이 중 총 29명의 선수 선발을 완료했습니다.” 평창유나이티드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22.9세로 상당히 젊은 축에 속한다. 그렇기에 안홍민 감독은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서 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팀 안에서만 안주하려는 선수들보다는 장기적으로 K리그 진출이나 해외로
[와이뉴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값진 선물이다. 2017년부터 전주시민축구단에서 뛰고 있는 오태환은 최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202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현직 축구선수가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된 건 오태환이 처음이다. 제주서초-제주제일중-제주오현고를 거쳐 2013년 전주대 축구학과에 입학한 오태환은 학교 졸업 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해 첫 해부터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K3리그, FA컵, 전국체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필요할 때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2019년 K3리그 베이직 정규리그에서는 18경기 출전에 12골을 기록하며 팀 동료 김상민과 함께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 전주시민축구단의 2위에 크게 기여했다. 가능성을 보이며 팀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지만 오태환은 축구선수로서의 성공보다는 다른 꿈을 꾸고 있었다. 바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다. “막연하게나마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꿈은 있었어요. 그게 축구가 될지 아니면 다른 분야가 될지는 알 수 없었지만요.
[와이뉴스] 여자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가 4월로 연기됐다. AFC가 2일 저녁 보내온 공문에 따르면 19일과 24일 예정됐던 한국과 중국의 플레이오프는 4월 여자 A매치 기간(4월 5~13일)으로 연기됐다. 한국과 중국의 플레이오프는 홈앤드어웨이로, 1차전은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24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중국과의 플레이오프를 위해 1월 18일부터 전라남도 강진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해 플레이오프 대비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벨호는 한국여자축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서귀포 전지훈련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조영욱(FC서울), 오세훈(김천상무),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대원(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이 골을 기록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앞선 세 번의 연습경기(vs 포항스틸러스 3-1 승, vs 성남FC 4-0 승, vs 수원FC 2-1 승)에 이어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전지훈련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나온 조영욱의 골로 앞서갔다.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크로스한 공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전 초반에 다시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4분 김진규의 스루패스에 이은 오세훈의 득점이 나왔고, 1분 뒤에는 김진규가 직접 골을 넣었다. 김진규는 후반 17분 김강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후반 27분에는 정승원(대구FC)의 패스에 이은 김대원의 골이 터지며
[와이뉴스]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창원 감독이 대학축구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올해부터 대구예술대 신임 사령탑을 맡은 이창원 감독은 전남드래곤즈, 포항스틸러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9년 선수 은퇴 이후 프로와 유소년, 중국축구 무대에서 지도자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맡았던 포항제철고 감독이다. 당시의 포항스틸러스와 유사한 ‘리틀 스틸타카’로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며 팀의 황금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고교클럽 챌린지리그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했고, 2013년에는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2014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통령금배, 전국체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위용을 뽐냈다. 황희찬, 이진현, 문창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이 시절 이창원 감독과 함께 포항제철고의 전성기를 장식했다. “(포항제철고 시절은) 평생 잊을 수 없죠. 좋은 장면들도 좋은 선수들도 많았어요. 그 때 저희 팀을 거쳐 간 제자들 지금도 대부분 연락이 와요. 6개 대회
[와이뉴스] KFA는 선수 출신 심판을 양성하고 대학생 선수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축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3급 심판 특별코스’를 개설했다. 일반적으로 3급 심판이 되는 과정은 이렇다. 5급 신인 강습회 수강 후 이론/체력 테스트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고, 1년 이상 활동해 승급 기준을 채워야 4급 승급 기회가 주어지며, 같은 절차를 밟고 통상 2년 이상 활동해 승급 기준을 채워야 3급 승급의 기회가 주어진다. 즉, 5급 심판 자격증 취득 후 최소 3년 이상 쉬지 않고 활동해야 3급 승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찾아가는 3급 심판 특별코스’는 KFA에 등록된 대학 축구부 선수(남자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등록 선수로 활동한 자, 여자는 3년 이상 등록 선수로 활동한 자)들을 대상으로 5급과 4급 심판을 거치지 않고 바로 3급 심판으로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선수가 속한 대학 축구부가 신청을 하면 일정 및 커리큘럼 협의 후 KFA 심판 강사가 파견돼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체력 테스트 합격자에게는 3급 심판 자격증이 주어진다. KFA는 기존에 연 1회의 선수 출신 심판
[와이뉴스] 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서귀포 전지훈련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26일 오전 11시 30분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연습경기에서 4-0로 승리했다. 윤종규(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오세훈(김천상무)이 골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포항스틸러스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으며 VAR도 실시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윤종규가 잡아 드리블한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9분에는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이 상대로부터 공을 뺏어내 패스했고, 이상헌이 골을 성공시켰다. 선수를 전원 교체한 후반전에도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16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전세진(김천상무)이 뒤꿈치로 패스한 공을 김진규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 47분에는 최준(울산현대)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한 공을 오세훈이 차 넣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1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은
[와이뉴스] 여자축구 국가대표 후보선수 비대면 훈련이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2020 여자축구 국가대표 후보선수 비대면 훈련은 자택 및 소속팀 훈련장에서 비대면 화상 연결로 열린다. 황인선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전임감독, 신상우 창녕WFC 감독 등이 지도자로 나서며 2002년생과 2003년생 후보선수 총 30명이 참가한다. 매년 합숙훈련 형태로 후보선수 훈련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비대면으로 열린다. 7일간 이어지는 이번 비대면 훈련은 피지컬 훈련과 종목 기초 이론, 성폭력 예방교육, 바디웨이트와 홈트레이닝, 전술 훈련 및 분석, 반도핑 교육, 1대1 동작훈련, 커뮤니케이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 매일 질의응답을 통해 비대면이지만 상호 소통을 강화,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1 여자축구 국가대표 후보선수 비대면 훈련 참가 선수 (총 30명) 김민지, 한다인, 박어진, 문하연, 김명진, 빈현진, 이유정(이상 화천정산고), 이다연, 도윤지(이상 서울동산정보고), 이세란, 남아름, 홍유진, 김영은, 서현민(이상 포항여전고), 고다영, 천가람, 김민주, 이예솔(이상 충주예성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