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성인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예방하기 위한 기업·공공기관 등 성인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약류 예방 교육 신청·접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8월 23일까지 진행하며, 기업·공공기관부터 소규모 단체·인원까지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마약류 예방 전문 강사로부터 ▲마약류 및 약물의 오남용 위험성 및 부작용 ▲마약류 거절법 및 범죄 예방법 ▲마약류 관련 법률 및 처벌 ▲의료용 마약류 중독 및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대규모 집합 교육과 함께 올해부터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단체·인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서 소규모 단체·인원 교육의 호응이 높아 성인 대상까지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고로 올해 마약류 예방 교육 현황은 15,952건(7월까지 잠정 집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전체 교육 인원수는 지난해 실적을 이미 상회한 8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들이 마약류 오남용 및
[와이뉴스]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로 과일의 온라인 판매가 활발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소비 경향을 반영해 포도를 안전하면서도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상자를 업체와 공동 개발했다. 보통 포도를 유통할 때는 일반 상자에 포도를 수평으로 뉘여 포장하기 때문에 알이 눌리는(압상) 문제가 생겨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 또한, 기본 포장재와 별도로 완충재를 사용해 포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1개당 5,000~6,000원으로 부담이 크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공급하고, 생산자는 상자 비용을 아껴 경제적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 안에 구획을 나누고 포도 한 송이씩을 개별 포장한 뒤 수직으로 넣어 알갱이 사이의 압력이 분산되게 함으로써 눌리거나 손상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때 포도송이를 기능성 포장재(MA)로 감싸 최대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보완해 무게 감소를 억제하고 상품성을 확보했다. 포도를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에 담아 모의 유통한 결과, ‘샤인머스켓’의 알 떨어짐 비
[와이뉴스] 보건복지부는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4년 신규로 추진하는‘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2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는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요실금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비는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요실금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의료기기는 보건소, 노인복지관 등 노인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료기기를 비치하여 소득에 관계없이 필요한 환자가 인근 시설을 방문하여 편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12일 1차 공모를 통해 광주광역시 서구, 경기도 광명시,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정선군·화천군, 충청북도 보은군·청주시, 충청남도 공주시·금산군·보령시·홍성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전라남도 담양군·영광군, 경상남도 창원시·남해군을 2024년 사업 수행 지역으로 1차 선정했다. 2차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와이뉴스] 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과 2020~2022년 기간을 대상으로 2023년에 실시한 제1차 감염병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하여 감염병예방법 제1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주기로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실시 및 공표가 의무화(2020년 9월) 된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조사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조사임을 감안하여 코로나19 전후의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과 코로나19 전후의 감염병 대응 조직 및 인력에 관한 현황을 조사했다. 먼저, ‘코로나19 전후의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는 전수감시 중인 제1~3급 감염병의 전체 코로나19 전후 발생 현황을 각 3년간의 평균으로 비교할 경우, 코로나19 전(2017∼2019년) 평균 186,035건 대비 코로나19 후(2020∼2022년) 99,409건으로 46.6% 감소했다. 1급 감염병은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건, 보툴리눔독소증이 2019년과 2020년 각 1건씩 발생한 것 외에는 신고된 사례가 없으며, 2급 감염병은
[와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를 통해 수집한 연구 자원의 정보 및 20년 장기 추적조사의 기초분석 결과 등을 제시한'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20년 – KoGES Summary Report'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연구자를 위한 KoGES 활용 안내서로, KoGES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연구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고자 발간하게 됐다. KoGES는 한국인의 만성질환 위험 요인 규명 및 예방관리 근거 마련을 위하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코호트* 사업으로, 2001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20년 이상 추적 중인 국내 최장기 코호트이다.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 5천 명에 대하여 임상·역학자료 및 생체자원을 수집했으며, 수집된 연구자원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분양되어 현재까지 1,680편 이상(2023년말 기준)의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되는 등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20년 – KoGES Summary Report'는 KoGES 20년의 과거와 현재, 데이터의 연구적 가치, 수집·생산한 연구정보 및 자원의 종류와 규모,
[와이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0여 년간 지속해 오던 계란 산지가격 조사 체계와 깜깜이 거래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생산자단체는 1960년대부터 계란 산지가격을 고시해 왔는데 이는 농가와 유통상인 간에 실제 거래된 가격이 아닌 미리 거래 희망가격(일종의 협상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그간 생산자단체는 유통상인에 비해 협상력이 약한 생산 농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명분으로 이러한 가격고시 방식을 계속해 왔다. 한편, 계란 유통상인은 농가에서 계란을 구입할 때 매입 금액을 확정하지 않고 선별 과정에서 발생한 등외란 비중, 납품업체에 판매한 가격 등을 고려하여 매입 후 4~6주 후에야 비로소 농가에 가격을 확정하여 대금을 정산하는 소위 “후장기 할인(D/C) 대금 결제” 방식을 관행적으로 지속해 왔다. 생산자단체의 가격고시와 유통상인의 후장기 거래 관행은 상호 불신을 야기해 계란 가격 형성과 거래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가격고시는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서 더욱 속도를 높이고 내릴 요인이 있을 때는 더디게 내리게 한다는 외부의 지적이 있어 왔고 후장기 거래에 따라 농가는 상품을 판매했음에도 한동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의 특성에 맞는 허가·관리와 발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디지털의료제품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7월 31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은 임상시험, 허가, 사후 관리 등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의료제품법'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령·시행규칙에는 디지털의료기기의 디지털 기술 범위·등급 기준, 허가·품질관리 등 규제 설계, 임상시험 등 합리적 규제 마련,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광고 및 판매 등에 대한 세부 사항과 함께 디지털융합의약품 시설기준 및 허가 요건, 디지털의료제품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영향평가 절차 등 세부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의료기기의 특성인 디지털 기술의 범위는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지능형 로봇 기술 ▲독립형 소프트웨어 기술 ▲공용 네트워크망 활용 및 정보 처리 기술 등이다. 아울러 디지털의료기기의 하드웨어 특성과 함께 소프트웨어적 특성을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안전관리의 수준을 정하도록 등
[와이뉴스] 질병관리청은 장마 이후 지속되는 높은 습도와 연일 33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2023년)'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주로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전체 환자의 57%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한 총 99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 기간(962명) 대비 3.4%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9.5%를 차지했고, 전체 발생자 중 남성이 78.7%로 여성보다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작업장(29.3%)과 논밭(18.1%) 등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82.0%)했고, 주 질환은 열탈진(54.0%)과 열사병(21.2%)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기후 취약 집단에 대한 '맞춤형 건강수칙'을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개발·안내한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하반기 펜타닐 패치 등 투약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폐기 사업은 오남용으로 사망 사례가 있고 중독성이 강한 펜타닐 패치를 중심으로 부산, 인천 등 6개 광역시와 경기도(부천시)에 소재한 종합병원 인근의 약국 100개소에서 수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실제 가정 내 남은 마약류 현황을 파악해 향후 동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량 대비 복용량, 잔여량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는 다른 의약품으로 오인해 잘못 사용하거나 환자 가족이 남용하는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약 후 가정 내에 남아있는 의료용 마약류는 반드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으로 반납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빈틈없고 촘촘한 의료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혈장분획제제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수출용 혈장분획제제 국가출하승인기간을 기존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품질이 검증된 혈장분획제제의 경우 수출용으로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하면, 품질평가 전담인력을 활용하여 기존 처리기간 20일을 절반으로 단축하여 10일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체는 해외진출에 필요한 국가출하승인 결과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혈장분획제제 해외진출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여 우리나라가 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