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법률 전문가가 7일 오전 한 야구 커뮤니티에 게재된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선수를 향한 '염산 테러 글'이 '전형적인 협박'에 해당한다고 소견을 제시했다. 이 법률 전문가는 "기사 내용을 법적으로 봤을 때는 전형적인 협박 같다"며 "'염산을 뿌리기 위해서 2년을 기다렸다'와 같은 내용은 단순한 감정적인 욕설 내지 일시적 분노의 표시 정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보이는데, 협박죄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만 협박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범죄(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받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또 "(언어)폭력이나 훌리건은 법적으로 사용되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당연히 언어폭력에도 해당되고, 상대팀의 극성 팬이 쓴 것이라면 훌리건에 의한 협박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고 했다. 해당 '테러' 글은 안우진 선수를 염두에 두고 '염산을 구매했고 얼굴에 뿌리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경찰은 곧 수사에 착수했고 구단은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민국 형법은 제283조에서 협박에 관해 명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사람을 협박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와이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봉화 광산 매몰사고 광부 두 명의 생환 소식에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라며 "현지에 파견되어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앞선 10월 26일 오후 6시경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업체 측 추산 약 900톤의 토사(펄)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반장 박 씨 등 2명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미터 지점에 고립됐다, 9일 5시간(221시간) 만인 4일 밤 무사히 생환했다. 생환자 중 작업반장 60대 박 씨는 베테랑 광부로, 나머지 생존 광부 한 명과 '서로 의지하며' 작업 시 챙겨갔던 커피믹스와 갱도 내 지하수를 섭취하고 직접 탈출로를 파내기도 하며 젖은 나무에 산소용접기로 불을 붙여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존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두 광부의 생환에는 소방관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 세상 모든 이가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체가 되지는 않듯이, 이 글의 사례 또한 모든 대학원생에 해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울러 대체로 많은 대학원의 지도교수들은 자신의 제자를 진심으로 아끼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며 성심으로 지도할 것이라 믿는다. 이 글에서 제시되는 사례는 모두 실제 사실이며 인물 또한 그러하다. 다만, 거론되는 이들의 사회적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모두 익명 처리한다. 이 글이 제언하는 내용들이 작금의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더 큰 사건으로 확산 변질되기 이전에 대학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하기를 진정으로 충언드리는 바이다. #사례1_ 학부* 4학년, 강의에 배정되기 불과 얼마 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해당 교수는 어느 날 수업 시간 난데없이 비속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놀랄 만큼 충격적인 단어는 아니었으나 ‘신성한’ 배움의 장(場)에서는 다소 적합하지 않다 판단돼, 얼마 후 시행한 교수평가 요구사항 난에 비속어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그다음 수업 시간, 그녀는 “내가 비속어를 사용했어요? 이 반에서 나한테 수업 시간에 비속어 사용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어요”라고 말했
[와이뉴스]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산시 초긴축 재정, 강도 높은 재구조화 예고’를 앞선 7월 21일 선언했다. 파장은 컸다. 오산시 공무원 노조는 자체 TF팀을 구성해 반대 입장을 냈고 “시의회에서 (시가) 순세계잉여금*을 숨겨 놓고 재정부족이라고 했음이 드러났다”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도 반대 입장에 가세했다. 경기도 19개 지부가 ‘구조조정 반대’ 현수막을 오산시청사 주차장에 게재한 것. 오산시가 이처럼 긴축 재정을 하는 이유는 2021년 기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현재 기준인건비를 11.8%(약 74억 원)정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나, 박형모 지부장은 “이는 오산시 실정과 다르다”고 했다. 박형모 지부장(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을 앞선 13일 오전 노조 사무실에서 만나 현안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오산시 공무원 노조 소개(창단 시기 및 계기, 주요 활동 등) 부탁드린다. 2000년도 9월 7일 공무원직장협의회부터 시작했으니 22년 됐다. 초창기부터 많은 활동을 해왔다. 주민 계도지(주민 구독용 신문) 폐지 등도 있다. 그게 민언련의 주요 사업이었는데 성과를 못 냈
[와이뉴스] 여란(如蘭) 김은비 작가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 필앤필(Seoul 筆 & Feel)' 전에 초대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김은비 작가는 "두 번째 초대전인데, 설레기도 하고 짧은 시간에 (준비)하려 하니 긴장되고 아직도 어려운 것 같다"며 "이렇게 부족한데도 초대해 주신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 은사님께도 무척 감사하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비 작가는 앞선 5월 제30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총 3천304점 출품작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김은비 선생은 2014년 8월 '정조대왕 서예대전' 입상, 2015년 10월 '독산서예대전' 장려상 수상, 2019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개인전 'KOCAF 필묵의 확산전' 등 입문한 해부터 발군의 실력을 보여 '오산의 보물'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김은비 선생은 어렸을 적부터 필체가 유려해 교내 수상을 했으며, 작품 활동 후부터는 새벽 4시에 일어나 먹을 갈아 글을 쓸 만큼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부군인 이원창 대표(황제오리 본점)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와이뉴스]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1년에 선임하는 사건 수가 1천여 건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가 최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한법률구조공단 민·형사 사건 수에 따른 변호사 1인당 사건 선임 수는 1,006건으로 1천 건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84건이 최소였다. 반면, 충원 인력은 "15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8월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변호사는 133명인데 반해 2021년은 118명에 그친다. 빠져 나간 인원 수는 236명*이다.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는 "2015년부터 상근 변호사를 100명 내외로 한다는 법률구조공단에서 채용하는 인력풀 기준에 의하면 현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원보다 200명가량 더 필요하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 법률서비스 제공처임에 비춰 봤을 때 이는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위와 같은 수치(1명이 1년에 1천여 사건 선임)는 (공단 소속 변호사가) 하루도 안 쉬고 일했을 때 1일 3건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공익법무관은 군법무관을 제외한 나머지를 일컫는 것으로 이 중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
[와이뉴스] 국내 선발 변호사 수가 2013년보다 658명 줄어든 1706명에 그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가 최근 제공한 '주요 전문직 선발인원 증감추이'에 따르면, 2013년 국내 변호사 선발은 2,364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28.9%가 감소된 1,706명에 그쳤다. 반면 회계사는 동 기간 904명에서 1,237명으로 36.8%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이어 노무사 또한 2013년 251명에서 2020년 343명으로 36.6% 선발 인원이 늘었다. 변호사 다음으로 선발인원이 낮았던 전문직 분야는 손해사정사로 2013년 461명에서 2021년 504명으로 09.3%였다. 다음은 법무사 10.0%, 세무사 11.8% 순이었다.
[와이뉴스] 먼저, 다음 사안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한번 판단해보라. 1) 퇴근 이후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지속적으로 팀 모바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리고 이에 대답하지 않는다고 추궁하는 행위 2) 사내 행사를 빌미로 직원들에게 점심시간 등 휴게시간을 이용해 장기자랑 연습을 하라고 강요하며 실제로 특정 복장을 하고 임원진 앞에서 노래를 부르라고 하는 행위 3)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는 노동자에게 사무실 및 업무용 PC 비밀번호를 바꾸어 접근을 막고 사내 메신저에서도 탈퇴시키는 등 따돌리는 행위 4) 상사가 먹고 남은 음식을 모두 먹으라고 하거나 흰머리를 뽑고 안마를 하라고 강요하는 행위 5) 상사가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작성을 지시하고 개인적인 외부 강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작성하도록 하거나 시험문제 채점 등을 지시하는 행위 정답은, 위 사안 모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 고용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매뉴얼(2019)’에 따른 판단이다. 또 하나, 이 책 전반부에 등장하는 근로기준법 제54조 제1항에서 정하는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
[와이뉴스] "시정·교육에 관한 아주 사소한 수다에도 마음 담아 소통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는 문구.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사진은 앞선 5일, 13일 오산시청사 '메시지함' 모습이다.
[와이뉴스] 어느 날 갑자기 '경찰서 등기' 우편물 메모가 자신의 집에 부착돼 있다. 이러한 경우 대개 그동안 죄짓고 살아온 바가 있는지 간담이 서늘해져 '셀프 고해성사'를 하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교통 과태료나 범칙금 통지서일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는 분실물 교부, 마지막이 고소 고발 관련 경찰서 출석 요청이다. 다음날까지 기다리는 것이 '고문' 같다면, 지체없이 '경찰교통민원24(이파인 https://www.efin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몇 가지 본인확인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된다. 요즘에는 네이버, 카카오톡 등으로도 로그인 할 수 있으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누리집 '공과금 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최후의 방법은 메모를 부착한 해당 우체국을 방문해 우편물을 직접 수령 후 확인하는 것이다. 한 법률전문가는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는 것도 보통은 전화나 일반 우편으로 진행되지만 종종 등기 우편물로 출석을 요청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