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을노무사를 작년 25명에서 올해 50명으로 2배 확대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 마을노무사’는 전문적인 노무관리가 어려운 9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료 노무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의 노무관리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노동법을 몰라서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사각지대였던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이 실질적인 노동법 보호를 받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또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장도 2017년 200개소에서 올해 300개소로 1.5배 늘릴 계획이다. 2016년 처음 시행한 ‘서울시 마을노무사’는 첫해 78개 사업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작년 당초 목표인 200개를 훌쩍 넘긴 264개의 사업장을 지원했다. 이는 시행 첫해 대비 438%를 넘는 수치다.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청년 아르바이트 등 취약노동자 고용 사업장 집중 마을노무사들은 전담 사업장을 2회 방문해 노무관리 현황을 진단하고 직원 관리 필수서류인 근로계약서 및 급여대장 작성, 노동법상 임금관리, 근로·휴게시간, 휴일운영 등 근로환경에 대한 노동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위법사항 시
수원평화나비 고은 시인 관련 입장 발표 수원평화나비가 최근 고은 시인 관련 입장을 앞선 23일 발표했다. 평화나비는 “한국문학의 거장이라 일컬어지고 한국작가회 상임고문에 있으며 한국문학을 대표하고 노벨문학상 후보에 까지 거론된 고은 시인의 문학적 작품성과는 별개의 문제로 그가 자행한 과거 성추행은 평화의 소녀상 정신과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 평화의 소녀상에 고은 시인이 헌시한 시비(詩碑)를 그대로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리주체인 수원시가 합당한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공식 성명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1차 수원 수요문화제 내달 7일 수요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수원평화나비 입장문 전문이다. 고은시인에 대한 수원평화나비 입장 평화의 소녀상 정신과 목적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고은시인에 대하여... 최근 밝혀진 고은 시인에 대한 성추행논란에 대해 수원평화나비는 참으로 개탄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일본의 침략 전쟁에 끌려가 ‘성노예’로 치욕을 겪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22일 시청앞 규탄 결의대회 경건하게 고개를 숙이고 묵념하는 시민들 사이로 소담스러운 함박눈이 간혹 떨어졌다. 눈발은 점차 거세져 제법 굵다란 눈송이들이 내리쳤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고 있다. 독도를 바로 알고 함께 행동해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외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김용원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회장의 우렁찬 목소리가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참석한 시민들의 구호도 뒤를 이었다.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회장 김용원)가 앞선 22일 오후 오산시청 앞 광장에서 일본의 망언과 억지 주장에 반대하는 성명서 발표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의의 전달 △학생대표 독도수호의지 결의문 낭독 △독도사랑운동의 날 의의와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운동본부는 이날 △일본 시네마 현이 불법적으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 당장 폐기 △대한민국 고유 영토 독도 침탈 야욕 즉각 중단 △도쿄에 세운 다케시마 영토전시관 당장 폐쇄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회 후 사물놀이패 <노고지리>가 선두 지휘하는 거리 캠페인이 벌어졌다. 거리 캠페인은 운암오단지-오산역 사거리-중원사
20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 배종수 제17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 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일념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위해 40여 년 동안 교단을 지켜 왔다”며 “모든 생명이 살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소통’”이라고 했다. 이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성구(聖句)처럼 경기도 교육은 이제 학생-교사-학부모가 흐르는 강물처럼 자유하며 ‘생명을 살리는 교육’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대학교수가 돼 40여 년을 교단을 지켰으며 두 번의 수학교과서편찬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교육행정 전반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고 했다. 배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와 경기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생명을 살리는 인성교육’을 구현 △지속가능한 혁신학교(2.0) 모델 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 △경기도민축제 장이
▲ 일본 후쿠오카(규슈) 지방에 반가운 봄꽃 매화가 얼굴을 내밀었다. 국내 개화 시기는 개나리의 경우 서귀포 3월 11일, 부산 15일, 수원 30일이고 진달래는 서귀포 3월 18일 부산 19일, 대구 22일, 수원 29일이다. 벚꽃은 서귀포 3월 20일, 부산 28일, 청주 4월 3일, 수원 6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평년보다 2~4일 늦어진 개화(開花)다. 입춘(立春)이 삼 주 지난 25일 봄은 우리 앞에 성큼 와 있다. 사진 시민 제공.
- 편집국장 이영주 용기 있는 검사의 발언으로 검찰 내 성추행 관련 내부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라 불리며 사회 각계에서 들불 번지듯 일고 있다. 이 운동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국제기구 내에서의 성추행 파문이다. 영국의 한 언론은 2011년 강진 피해를 본 중남미 국가 아이티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옥스팜 직원들이 성매매 의혹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은 옥스팜 직원들이 2006년 아프리카 차드에서도 성매매 한 의혹을 제기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직원들이 원조를 대가로 피해자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유엔에서도 비슷한 폭로가 나왔다. 분쟁 지역에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이 돈과 물건 등을 주면서 현지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한 10대 소녀는 4달러(4천원) 혹은 한화 8백 원에 성을 유린당한 소녀도 있었다. 유엔은 2017년 10월부터 3달간 평화유지활동 중 40건의 성추행과 착취가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운데 절반은 10대 소녀였다. 유엔 산하 기관인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사무차장은 전
평창올림픽 페스티벌파크 내 K-FOOD PLAZA서 전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최초로 육성한 잎새버섯 ‘대박’을 19~23일까지 5일간 평창올림픽 페스티벌파크내 K-FOOD PLAZA에서 선보인다.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시와 시식회를 통해 도에서 육성한 경기버섯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2014년부터 잎새버섯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수확량이 많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잎새버섯 ‘대박’을 육성했다. ‘대박’은 2017년 12월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올해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잎새버섯은 면역활성, 항암효과 등 기능성이 높으며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미로 최근 버섯재배농가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생산량이 4위를 차지하는 버섯으로 신품종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도 생산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육성한 잎새버섯 ‘대박’을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 세계적인 품종으로 육성해 농가
안산시 중앙동(동장 김영국)은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덕형) 학생들이 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과 학교 후원금으로 쌀 15포(20kg)를 구입해 기탁하는 사랑의 나눔의 쌀 전달식을 최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나눔의 바자회를 통해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국 중앙동장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은 많은 곳에서 자선공연과 활동으로 안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쌀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국 동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상계 위원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지원분과 박현숙 위원장,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발굴·조사분과 나정자 위원장 등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 쌀을 전달한 서울예술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과 현물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 이영주 기자
평택(세교)산업단지(57필지 53만4천798.2㎡)가 앞선 13일『악취방지법』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평택(세교)산업단지 주변은 2018년 입주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2천800세대)를 비롯한 6개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2만 2천267세대 6만 140명 거주하는 주거지역으로 개발되는 상황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평택시가 산단 내 악취를 뿌리 뽑기 위해 환경개선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다. 현재 세교산단에는 64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한 업체는 고시일부터 6개월 이내에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해야 하며 고시일부터 1년까지 악취방지계획을 이행해야 하는 등 악취방지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악취배출 기준도 현재의 절반이하로 강화되며 업체에서 이를 위반 시 개선명령, 조업정지 등으로 강화된 처분을 받게 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세교산단 악취저감 등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단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특별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학교환경개선 등 시민불편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생명사랑센터 효과적인 자살위기대응 협력 사항 논의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박건희)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윤희)는 단원경찰서 회의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위기대응 유관기관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정례회의는 단원경찰서 생활안전계와 11개의 지구대 및 파출소 소장이 참석해 효과적인 자살위기대응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자살위기대응과 관련해 경찰은 자살시도자 발견 시 상록수보건소 및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연계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박건희 상록수보건소장은 “경찰과 보건소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형우 단원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실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적극 협조가 이뤄질 것이며 향후 안산시 자살률 감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시는 자살 고위험자 위기개입을 위해 올해 위기전담팀을 조직하여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생명사랑센터(☎ 031-418-01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