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체류허가 339명, 단순 불인정 34명, 보류 85명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청장 김도균)은 제주도 내 예멘 난민심사 대상자484명 가운데 앞선 9월 14일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과 난민신청을 철회하고 출국한 3명을 제외한 458명 중, 339명은 인도적 체류허가, 34명은 단순 불인정하기로 했다.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에 따르면 어선원으로 취업해 출어 중이거나 일시 출국하여 면접을 하지 못한 16명과 추가 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69명 등 85명은 심사 결정을 보류했다. 이들 심사 과정에서 △난민심사 전담 공무원에 의한 심도 있는 면접 △면접 내용 국내외 사실검증 △국가정황 조사 △테러혐의 등 관계기관 신원검증 △엄격한 마약검사 △국내외 범죄경력 조회 등과 다수의 중동 전문가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도 광범위하게 수렴했다. 난민협약 및 난민법 상 난민인정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아 난민인정불인정결정을 했지만 현재 예멘의 심각한 내전 상황, 경유한 제3국에서의 불안정한 체류와 체포, 구금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방할 경우 생명 또는 신체의 자유 등을 현저히 침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339명은 난민법 제2조 제3호에 따라 인도적 체
9월 평양공동선언에 따른 군사 분야 첫 이행조치인 DMZ일대 지뢰 제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들이 17일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현장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등을 찾았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첫 현장 방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화살머리고지, 공작새 능선, 백마고지 등이 있는 이 지역은 6.25전쟁 시 격전을 벌이며 많은 사상자를 냈던 곳이다. 특히 미군 2사단 희생자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는 앞선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따른 작업으로 이번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뢰제거 작업 및 유해발굴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한 현장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안보실1차장, 김의겸 대변인 등이 동행다. 위원들이 방문한 현장에는 지뢰 제거 작업 중 발견한 남북의 지뢰, 수류탄 등과 수통 버클 등 유물 전시되어 있었다. 국군
17일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사진)이 앞선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중심으로 민생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준 의장(더민주 안산1)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소회와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선 7월10일 제10대 경기도의회 개원과 발맞춰 취임한 송 의장은 약속을 지키는 ‘의회다운 의회’를 강조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도민을 섬기는 의회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내 삶에 힘이 되는 의회 등 4개의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공약 공동관리’는 제10대 의회의 차별적 역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송 의장은 취임직후 공약관리 조직을 꾸리고 의원 142명의 공약 4천194건을 취합 분석했다. 모든 의원의 공약을 집대성한 일은 도의회 역사상 최초다. 도의회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권익담당관실에서 공약 관련 정책을 담당하도록 하고 도&m
초중고교 건널목에 모두 설치 제안 18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성길용 의원 △ 18일 오후 4시경 오산초(왼쪽) 가수초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음성경보시스템 모습이다. 이 시각 가수초 앞 시스템은 작동되지 않고 있었고 오산초 앞은 정상 운영되고 있었다. 오산시 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자 음성경보시스템을 전면 설치하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전총괄과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머지않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237회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 제1차 정례회 안전행정국 안전총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성길용(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응답 내용에 따르면 현재 오산시 내 학교 가운데 음성경보시스템 설치는 오산초 가수초 등 19개교 103개 돼 있는 상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산시 초중고교는 총 41(24/9/8)교다. 성길용 의원은 “초등학교도 미설치 된 곳이 있느냐”고 물었고 안전총괄과는 “사업 효과가 낮은 학교가 있다”고 답했다. 성 의원은 “(학교 앞에)횡단보도가 있고 없음을 떠나서 고교까지 모든 학교 앞에 설치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냐. 고교까지 접목해 학생 안전 챙겨달라&rd
군데군데 파손 쌓인 쓰레기까지 '관리 소홀'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이재식 의원 △ 17일 오후 육교 승강기 입구는 접착테이프로 봉쇄돼 있다. "운영되는 날보다 운영되지 않는 날이 더 많은" 육교 승강기가 있어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군데군데 파손된 부분에다 쓰레기까지 쌓여 관리 소홀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17일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최영옥)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식 의원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한 육교의 승강기 운영실태를 지적했다. 이날 오후 기자가 직접 방문한 결과 육교 양쪽의 승강기는 멈춰 있었으며 ‘보수 수리중/ 사용중지’라는 글귀가 적혀 있고 입구는 접착테이프로 봉쇄돼 있었다. 육교는 왕복 4차선을 잇고 있으며 육교 위에서는 수거된 현수막 위에 버려진 음료수 캔이나 병 등의 쓰레기도 눈에 띄었다. 이재식 의원은 “제보받기로는 7월부터 멈춰있었다고 한다.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시 당국은 “어느 부서 소관인지 파악해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 수거된 현수막 위에 빈 음료수 캔이나 병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 반대 결의안 채택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제237회 정례회를 11일부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월29일까지 19일간 개회한다. 11일 정례회의 제1차 본회의에서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또 이날 열린 제237회 제1차 정례회의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영희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최근 행정안전부가 광역의회에 기초자치 단체 감사권한을 부여하고자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기초자치단체가 감사원감사, 중앙부처감사, 시도감사, 의회 행정사무감사, 자체감사 등 이중 삼중 감사로 막대한 행정 재정적 손실을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국이 고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중앙정부의 권한 지방 이양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지방분권을 추진하고 주민자치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해 중앙과 지방, 지역과
10월 22-26일 원서접수 11월24일 1차 전형 시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2019학년도 경기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10월 12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 공고했다. 공립학교 선발 인원은 △중등교사 1천733명으로 △지역 구분 모집 70명과 △장애 구분 모집 118명이 포함된 인원이다. 사립 11개교(10개 법인)의 1차 시험 위탁 요청에 따라 △사립 26명도 함께 선발한다. 사립학교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사립 1개교에 지원해야 하고 공립과 동시에 지원할 수도 있다. 전형방식은 선발인원의 1.5배수(공립 기준)를 선발하고 1차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차 전형 내용은 교육학, 전공,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이며 2차는 실기평가, 수업능력평가, 교직적성심층면접으로 구성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22-26일이며 나이스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gosi.goe.go.kr)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인사/채용/시험 → 시험정보’에서 확인 가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앞선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경학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학활동은 앞선 9월 6일에 시작해 한 학기 동안 범죄 예방 순찰 활동 등 공동체 치안을 적극 전개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주민 안전을 위한 순찰 관련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함에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관내 치안요구 지역인 새솔동 인근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남양, 발안 만세시장 주변 및 다수 원룸 단지 등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관들과 가시적인 도보순찰방식으로 경찰순찰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경학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현장 위주의 교육이 기대된다” “평소 경찰관이 어떻게 순찰업무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아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식 화성서부경찰서장은 “경학을 통해 미래의 경찰관이 되길 희망하는 수강생에게 내실있는 현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도 경찰관과 치안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화성서부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길 바란다&rdq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이진분 의원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탄도항. 방치된 폐선박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사진 안산시의회 이진분 의원 제공.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탄도항의 폐선박이 방치되는 등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12일 제251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종길)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진분 의원은 대부해양관광본부 소관인 탄도항의 관리 실태를 꼬집었다. 행감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르면 탄도항은 대부해양관광본부가 안산도시공사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으며 배를 정착할 수 있는 계류시설이 있다. 이는 관련 조례에 따라 연 4회 분기별로 점검해야 한다. 시설에는 20척의 배를 정박할 수 있으며 선박당 연 35만원의 비용을 징수하고 있다. 문제는 이 20대의 배 가운데 명단에 적힌 내용과 일치하는 선적은 단 세 척뿐이라는 점이다. 이진분 의원은 “35만원을 내지 않으려 장기적으로 불법 정박 돼 있는 배를 볼 수 있다”며 “배 안에 쓰레기들이 난무하는데 환경오염 등의 조치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대부해양관광본부는 “(배가)수시로 들락날락하니까 확인이
- 편집국장 이영주 “여기 내빈석입니다, 다른 데로 이동해 앉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민이 먼저지, 내빈이 먼저야!” 친절하고 정중한 요청이었지만 일견 단호하고 일방적인 통고에 시민은 급기야 볼멘소리를 했다. 며칠 전 지역 행사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축제 주최 측의 수장(首長)까지 직접 나서 내빈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둔 것이다. 내빈들은 그 자리에 앉았을까. 그렇지 아니하다. 추후 문의한 결과 내빈들이 시민의 불평을 들었고 결국 애초 내빈석 두서너 줄 뒤에 앉았다. 공연장은 크게 세 블록 정도로 구성됐으며 그중 맨 앞줄이 내빈석으로 배정됐다. 내빈석임을 나타내는 어떠한 표식도 없었다. 내빈들은 공연을 끝까지 관람했을까. 그렇지 아니하다. 대부분의 내빈이 본공연 시작 한 시간도 채 안 돼 자리를 비웠다. 또 이것이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내빈들의 관행처럼 여겨지며 행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최 측에 물으니 “의원님들이 바쁘시니까…….”라고 답했다. 그 무렵 도착한 내빈도 있었다. 공연 도중 늦게 도착한 내빈을 소개하는 것도 주최 측은 잊지 않았다. 소개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