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 36만호 규모의 공공택지(주거복지로드맵 등 6만호 +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30만호)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36만호 중 국토교통부가 승인권자로서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는 현재까지 35곳에 총 31만호 규모다. 주거복지로드맵(2017.11),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2018.7)에 따라 추진되는 성남복정 등 14개 공공주택지구(6만호)의 경우 현재 모든 지구지정이 완료돼 지구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될 계획이다. * 2019년 지구계획 수립 6곳(구리갈매, 남양주진접2, 군포대야미, 부천원종, 부천괴안, 김포고촌2) ☞ ’18년 지구지정 → ’19년 지구계획 수립 → ’20년 입주자모집 개시 2020년 초 지구계획 수립 8곳(성남복정1·2, 성남금토, 성남서현, 의왕월암, 시흥거모, 화성어천, 인천가정2) ☞ ’18년 지구지정 → ’20년 지구계획 수립 → ’21년 입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이영주 도의원 질의에 답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가 지원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못 박았다. 이 지사는 앞선 3월 27일 경기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이영주 경기도의원(더민주 양평1)의 두물머리 유기농가 지원방향을 묻는 도정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경기도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해당 유기농가에) 법령상 근거가 없이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명백하게 선거법 위반이다. 또 그걸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법률상 이걸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영주 도의원은 이날 4대강 사업으로 3년 6개월 이상 투쟁하다 쫓겨난 두물머리 유기농가의 농가 부채 현실을 언급하며 수억 원에 달하는 이들의 빚을 경기도가 탕감해줄 방안은 없겠느냐고 이재명 경기지사(사진 오른쪽)에게 질의했다. 이재명 지사는 “감성적으로나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하면 안타까운 점이 있는 건 분명하나 그렇다고 해서 법치행정을 포기하는 건 불가능하다. 법에 근거가 없이 이익을 주거나 행정을 하는 것, 요새 직권남용 유형 아니냐. 불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다. 이어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발상지로 불리는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정확한 행정구역명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번지 일대다. 이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이는 두물머리의 어원을 이룬다. 2009년 이곳에서 일어난 ‘강제이주’의 궤적을 찾아가 본다. - 편집자 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번지 일대 두물머리. 이곳은 2009년 5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지정돼 이곳에서 유기농을 경작하던 11개 농가는 강제이주를 당했다. ◈ 사건의 발단 ‥ 4대강 사업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한국형 녹색 뉴딜 사업으로 일컬어진다. 녹색 뉴딜 사업이란 저탄소 친환경 자원절약 등을 뜻하는 ‘녹색’ 성장전략에 일자리 창출을 뜻하는 ‘뉴딜’ 정책을 합한 말이다. 2009년 1월 MB정부는 4대강 살리기, 녹색 교통망 구축 등 36개 녹색뉴딜사업에 2012년까지 총 50조원을 투입해 96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녹색뉴딜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4대강 사업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핵심으로 추진됐다. 두물머리는 2009년 5월 4대강 사업 한강 제1공구로 포함됐다. 이곳은 1
이규희 위원장은 시원시원하다. 괜히 거드름 피우며 센 척하는 허세가 아닌 자신이 판단한 바를 솔직히 인정하며 정확한 사실을 이야기하는 면에서 그렇다. 오산이 고향으로 오산 사람이라면 모두 알 만한 오산 전통 명문 성호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오산에서 살아왔다.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 오산대학교 뷰티&코스메틱계열 객원교수, 강동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전공 객원교수이며 오산시 소재 액터스엘 연기학원 대표이기도 하다. 그의 부친은 제5대 이순영 경기도의원이다. 이순영 의원은 경기도의회 문교위원, 자치행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이규희 위원장은 앞서 제19대 국회 회기인 2012년 정치에 들어섰다. 현재 만 46세 젊은 나이의 그가 정계에 입문했을 당시 정치권에서 주목받기에는 다소 어린 나이였다. 시간은 그를 더욱 성숙하게 했다. 합리적 선택을 선호하며 중도를 지향하는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열심히 뛰어다녔고 덕분에 오산시 내에서 몇 걸음 걸을 때마다 인사를 나눌 정도로 풍부한 인맥도 형성하게 됐다. 오산을 일일생활권으로 하는 지역을 오산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오산의 ‘광개토대왕’이라고 자평한
일반전형107 전문전형4 순환보직전형45 총 156명 선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앞선 24일 2019년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공개 전형 최종합격자 156명 명단을 발표했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일반전형 107(유아13 초등46 중등46 특수2)명, 전문전형(연수기획) 4명, 순환보직전형 45(혁신교육16 학교폭력18 몽실학교5 교육관련센터6)명이다. 이번 전형은 5월 25일 온라인 근무평가, 교직·교양, 수업전문성, 기획정책논술능력을 1차 평가해 분야별 2~3배수를 선발하고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15일 정책토의·토론,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 선발 과정에서 사회와 교육 전반, 경기교육정책을 폭넓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학교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뒀다. 2019년 전형에 응시한 한 교사는 “이번 전형은 혁신교육을 실천해 온 경험과 더불어 교육 철학적 고민을 함께 묻는 문제들이었다”며 “교사로서 삶을 성찰하고 교육전문직원으로서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
고3 취업 나간 첫 직장이었다. 만으로 18살. 집에서도 반색했다.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이었기에. 첫 월급은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 그렇게 성실히 모든 돈으로 2년 만에 작은 집도 샀다고. 그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한혜경 씨는 입사 3개월 만에 생리불순과 피부 질환을 앓게 되고 병원 치료와 투약을 하며 햇수로 6년을 근무했다. 퇴사 후 4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정형외과와 정신과를 제외한 모든 병원을 전전하며 얻어낸 결과였다. 그녀의 나이 28살. 아프기 전 한혜경 씨는 명랑한 딸이었다. 자신은 상고를 나왔을지언정 남동생은 대학교 보내야 한다며 자신의 월급을 동생 등록금으로 고스란히 바쳤다. 자신은 가정을 꾸려 현모양처로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었다. 한혜경 씨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납과 유기용제 등에 노출된 채 생산직으로 일하다 퇴사한 지 4년 뒤인 2005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은 2009년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승인되지 않았다. 그 후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했다. 그러다 2018년 10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재신청 해 앞선 5월 30일 산재인정 통지를 받았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사)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는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역사 2층 특별전시장에서 강제동원 희생자 사진전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 전시회’ 개최를 기념하는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경기문화재단 기획지원사업으로 경기도민에게 강제동원 희생자의 참상을 알리고 이들을 추모하고자 기획됐다.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 전시회’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기본적인 설명과 사진들을 감상하며 희생자를 조금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전시로 일제의 비인도적 탄압과 강제동원 희생자의 실상, 그 유해를 발굴해 모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됐다. (사)아태평화교류협회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에 강제동원 된 한인은 총 800만명(국내 650만 국외 150만)에 이르며 이중 위안부는 2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9년, 2010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177위의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봉환했으나 아직 봉환하지 못한 채 일본에 남겨져 있는 유골 또한
손희원 학생 외 고 윤창호 씨 친구들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인 이른바 윤창호법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법안 개정의 촉발은 고 윤창호 씨 친구들에 의해 이뤄졌다. 고려대 행정학과에 다니다 입대한 윤창호(당시 22세) 씨는 2018년 9월 휴가 중 음주운전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다. 고 윤창호 씨 친구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 다시 기운을 차리고 처음 한 일은 최근 음주운전 사고 형량과 발생비율에 관한 조사였다. 대부분 가해자가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사실에 분노하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침내 해당 개정안은 바른미래당 하태경 국회의원의 대표 발의로 2018년 11월 29일 본회의에서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이란 명칭으로 국회에서 통과됐고 이은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더불어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2018년 12월 7일 통과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친구들이 기억하는 윤창호 씨는 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은 시각예술 활성화와 전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큐레이터 전문 레지던시 프로그램》 활성화에 협력하고자 21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능한 신진 큐레이터를 육성을 위해 경기도의 시각 예술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3개 문화재단의 의지가 반영됐다. 경기창작센터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 전문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큐레이터 1명과 큐레이터가 선정한 작가 1명, 지역 작가 1명,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1명이 매칭돼 1개의 팀을 이룬다. 총 2개팀을 선정하며 경기창작센터에 1년간 입주해 팀별로 공동의 주제를 정해 작가는 작품을 창작하고 큐레이터는 작가와 작품 이해와 연구를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유망한 신진 큐레이터는 공모로 선정하며 지역 작가 선정은 안산문화재단과 고양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작가 풀에서 1명씩 선정한다. 전시는 안산 단원미술관과 고양문화재단의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작품 제작과 전시를 위한 홍보물 제작에 사용 가능한 지원금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한 큐레이터 전문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모는 올해
최근 인천과 서울에서 잇따른 수돗물 적수 발생 사고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21일 오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갖고 도내 상수도 공급체계를 점검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수돗물 공급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현장에 나가 직접 점검하고 만일의 작은 사고에도 신중하고 면밀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수가 발생하면 원인분석과 급수차량 및 병입수 지원 등 비상급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군부대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량과 자재 확보상황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도내 상수도 공급체계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은 해당 시군과 협조해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는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에서 도내 시군에서 발생하는 적수발생사고와 대규모 단수 상황 등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군에 상수도 분야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신속히 원인분석을 진행하고 비상급수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