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이 길었던 만큼 오늘의 태양이 더욱 눈부십니다. 올해는 시민 여러분 모두 한숨보다 웃음이 많은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올해를 시작하는 들머리에서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의미를 마음에 새깁니다. 공자의 제자인 유자가 남긴 논어 구절로 “기본이 바로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열린다”는 뜻입니다. 토대와 뼈대가 탄탄해야 큰 집을 지을 수 있고 체력과 기본기가 튼튼해야 경기를 압도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2018년은 기본과 원칙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려 합니다. 첫째 지방정부의 기본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8조 제1항은 “지방자치단체는 그 사무를 처리할 때 주민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복지확대는 지방정부의 기본 의무입니다. ‘성남으로 이사 가자’, ‘우리도 성남처럼’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것도 기본에 충실한 시정 운영이 불러온 눈부신 변화 때문입니다. 올해도 복지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불법은 단호히 대처하고 시민
- 제종길 안산시장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민주주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정유년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던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보내며 시민 여러분들의 역량은 한층 더 높아졌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기대하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2천여 공직자들은 성숙된 시민의식에 부합하는 시정운영으로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받는 안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작년 한 해는 민선6기 초 세웠던 목표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난 해였습니다. 지속가능 발전의 토대가 될 도시 숲 조성 사업으로 우리 시는 세계 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넘는 1인당 9㎡의 도시 숲 면적을 보유하게 됐으며 ‘2017 ESTC & 생태관광박람회’, ‘2017 전국마을박람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MICE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습니다. 또 대부도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올해의 에너지 위너
-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69만 화성시민 여러분! 희망이 가득한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 동안 화성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국가적으로 탄핵과 새 정부 출범 등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또 화성시로서도 지방재정 개편이나 수원 군 공항 이전 시도 등 외부로부터 많은 도전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도전의 시기 화성시의회는 무술년의 상징인 황금빛 개의 모습처럼 여러분의 곁에서 강직하고 충실한 친구로 함께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희망들이 현실로 이어지는 2018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오산시장 곽 상 욱 존경하는 22만 시민 여러분! 7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오산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모든 일들이 소망하시는 대로 넉넉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새로운 역사 탄생의 격변시대에 ‘새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라는 국정지표 아래 과거의 적폐를 바로잡고 누구나 공평한 나라, 복지와 교육이 강한나라, 잘 사는 나라로 새로운 희망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오산시 역시 많은 발전을 함께 이뤄냈습니다. 이제 민선6기 오산호가 출범한지 3년 6개월이 흘러 어느덧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민선5기와 6기 시장으로 소임을 맡아 지금 이 순간까지 오로지 시민 중심, 시민 우선, 시민이 시장인 오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한 해는 특히 오산의 미래 발전을 기약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주목 받는 교육 분야는 민선 5, 6기 동안 일관된 정
-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125만 수원시민 여러분! 희망이 가득한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수원시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정을 활기차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상식과 원칙, 정도를 벗어난 일들로 몸살을 앓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맞이한 2017년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정치적 격변과 북한의 핵 도발, 중국의 사드 배치로 경제적 보복 등 불안한 국제정세의 연속이었습니다. 또 계란 살충제 파동, 포항 지진, 제천 화재, 타워크레인 사고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국내에서의 사건․사고도 잇달아 온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혼란과 위기 속에서 희망의 불씨도 피워졌습니다. 사고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의 인양을 통해 우리는 치유와 용서의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새 정부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가
- 용인시장 정찬민 존경하는 100만 용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3천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개띠 해 중에도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황금 개띠 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 한해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채무제로를 달성해 파산위기에서 다시 굳건히 일어섰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 앞에는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저는 올해 우리 용인시가 제2 도약을 위해 장자 소요유편에 나오는 붕새처럼 힘찬 날개를 펼쳤으면 합니다. 붕새는 전설속의 새 중에서 가장 큰 새라고 하는데 한 번 날개를 펼치면 만 리를 간다고 해서 ‘붕정만리(鵬程萬里)’라고 한답니다. 붕새처럼 우리 용인시가 경기도만이 아닌 전국에서 최고의 도시로 거듭났으면 합니다.이를 위해 저는 그동안 다진 토대를 기반으로 자랑스러운 희망용인의 멋진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우리 공직자 여러분! 용인시는 지금 100만 대도시로 당당하게 섰습니다. 이제는 재정적으로도 안정됐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만족해선 안 되며 더 크고 더욱 찬란한
- 안 양 시 장 이 필 운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공직자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과 화목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기위한 ‘진심소통만이 행정의 곧은 방향’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과 좀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한해였습니다. 아울러‘제2의 안양부흥’의 성공을 위한 핵심전략사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한 보람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양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박달동 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박달 테크노밸리」조성사업이 100대 국정과제(지역공약)로 선정됐고 안양8동 명학마을과 박달1동 주민센터 주변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2017년 12월 8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인문교육특구」를 지정받아 명실상부한 인문도시의 위상을 확립 했습니다.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와 제2회 국제 청소년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청년 창업공간인 에이-큐브(A-Cube)와 연계된 범계-큐브(범계-Cube)를 조성하고 산하기관 청년일자리 체험을 실시하는 등 청년
- 이영주 기자 가는 길 내내 날씨가 화창했다. 도시 입구에 들어서자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이라고 적힌 펼침막이 보인다. 화재 현장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다. 노란 폴리스 라인 안에서 관계자들이 미처 하지 못한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지역 시민단체는 따뜻한 차 등을 대접하며 봉사에 나섰다. 낮은 기온에도 각 방송사 및 언론사의 취재 차량이 적잖이 포진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간혹 걸음을 멈추고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고층 건물도 아닌데 2층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무척 안타깝다. 돌아가신 분 가운데 14명이 이 동네 분들이다. 발인은 오늘 마쳤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말했다. 유가족들은 그야말로 혼이 나간 상태라고 했다. 대다수가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업에 복귀했다. 스포츠센터를 둘러싸고 형성된 작은 상가 지역은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태라고도 전했다. 이웃의 슬픔 앞에 드러내놓지 못하는 속사정이 있다는 것이다. “제천 시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시민은 말을 이었다. 현장에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제천체육관까지는 2.6km 가량 거리였
- 편집국장 이영주 한국 교회는 수많은 교단으로 나뉘어져 있다. 장로교, 감리교, 대한하나님의성회(순복음교회) 등. 개신교(기독교)는 교단 분리의 주요 원인으로 일제강점 후 신사 참배, 한국 전쟁 후 공산주의에 우호 혹은 적대적 입장, 진보성 여부 등을 들고 있다. 부연하자면 공산주의 이해 부분은 세계교회협의회(WCC World Council of Churches) 가입의 문제가 있었다. WCC 안에 공산권 러시아 정교회 등 교회들이 존재했다. 그 교회들은 공산주의 치하에서 신앙 운동을 하다가 힘들게 살아남았으나 일부에서는 그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갈라져 나왔다. 또 진보와 보수 부분은 성서 이해 차이가 그 근본 바탕에 깔린다. 본질에서는 신학적으로 다른 차원이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수많은 교단 분리 현상과 관련해 기독교 내부에서는 교황을 중심으로 교권이 확립돼 있는 카톨릭과 달리 자율적이고도 정통적 성서 해석의 역할을 들며 그 순기능을 주장하기도 한다. 또 일부 개신교는 예수가 아닌 마리아 숭배와 예수가 아닌 인간에게 죄를 고하는 고해성사 등을 이유로 카톨릭을 이단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이에 카톨릭은 마리아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은 중보기도(
- 화성동부서 경위 성은숙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은 2010년 제정돼 올해로 8년차로 접어들며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은 2014년 556억원 2015년 826억원 2016년 904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장 먼저 범죄 피해자를 접하는 경찰에 배정된 기금은 턱없이 부족해 2016년 집행된 범죄피해자보호기금 904억원 가운데 법무부 376억원 여성가족부 345억원 경찰은 9억원으로 전체 구조금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렇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경찰은 강력범죄 현장정리비, 임시숙소, 피해자여비, 범죄피해평가,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지급, 신변보호용 CCTV설치 등 대부분 피해자보호 관련 부분에만 한정된 범죄피해자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범죄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비와 생계비 등 경제적인 지원을 더 필요로하는 경우가 많아 법무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고 있으며 일반적인 범죄피해자의 경우 주로 법무부 산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이뤄진다. 여러 부처가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다보니 지원 양식이 서로 다르고 절차가 복잡하며 지원제한사유에 걸려 안타까운 사정이 있는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꿩 대신 닭' 정치 갈등과 사회적 혼란 야기 - 오산시민 이경호 씨 최근,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지곶분교 문제로 교육도시 오산을 걱정하는 시민과 정치인들은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고 이 문제는 현실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회 문제로 부각됐다. 누구든지 아이들의 편안한 통학을 위해 지척에 초등학교가 설치되길 바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리라 바라본다. 우리나라에서 분교제도는 1950년대부터 실시돼 인구의 변화에 따라 보편적으로 학생 수가 너무 적으면 행정적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부근 본교 교장의 지도 감독 하에 교육 수혜가 가능하도록 분교를 설치하는 실정이다. 의무교육의 성격상 모든 아동에게 교육을 실시할 것이 요구되므로 분교는 주로 농어촌, 산간벽지, 도서지역 등 인구가 희소한 곳에 학생 수가 적은 수명에 불과할 때 운영한다. 초등학교의 분교는 모두 공립이고, 1학급에서 6학급 이내로 편성된 것이 대부분이며, 학생 수는 대체로 60여명 이하에 불과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앞으로 개교 예정인 오산시 지곶분교의 경우 24학급으로 학생 수 700여명 임에도 교육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불완전한 분교로 승인을 결정했고, 부산초는 35학
- 이슬이 화성동부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명절을 이르는 말이지만 최근 들어 가사분담, 고부갈등, 명절비용 등의 다양한 갈등으로 즐거워야 할 명절이 가정폭력으로 얼룩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설 추석 연휴 등 명절기간에 112에 접수되는 가정폭력 신고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2년간(2015년 설~2016년 추석)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연휴기간 중 일평균 217건이 신고됐다. 이는 평소(2014년~2016년) 가정폭력 신고 일평균 150건에 비해 약 45%(67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2월 설 연휴기간 중 시댁에 가는 문제로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5년 추석 대전에서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친척들을 방문하고 성묘에 다녀오라고 했다는 이유로 아들이 아버지에게 욕을 하고 발로 차는 폭행을 가하고 칼을 들고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긴 연휴를 함께 보내다 보니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감정이 상하
- 오산시민 이경호 씨 아동결식지원사업은 서울올림픽 개최 후 점심을 먹지 못하고 학교운동장에서 놀거나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학생이 있다는 언론 보도로 표면화 돼 사회적 문제로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교육부는 1989년도 급식지원사업을 도입했다. 2000년부터 지방 자치 단체에서 관리돼 현재는 보건복지부 소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 사업의 법적 근거로서 「아동 복지법」 제35조[건강한 심신의 보존]의 제3항 급식 지원 등을 통한 결식 예방 및 영양 개선에 관한 사항에 있다. 초기에는 동사무소에서 도장이 찍힌 종이식권을 발급받아 사용했고 학교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결식을 해결하고자 인권의 보호도 없이 공개적으로 호명돼 수치감을 느꼈던 시절이었다. 당시 식권을 사용하려면 부끄러움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뭐 하나 먹더라도 혹여 친구들이 알아볼까 봐 몰래 먹었던 시절이다. 어느 학생은 동생을 데리고 식권사용이 가능하다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사장님께서 여기선 사용이 안 된다고 가게에서 내쫓기며 소금을 던지신 분도 계셨다. 그때 길거리에서 동생을 부여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