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오는 4월부터 <Feel Korea : Gugak experience> 상설 운영

외국인 97% 만족한 그 공연… 올해 ‘상설 브랜드’로 돌아온다
연주만 보던 국악은 끝! 직접 배우고 즐기는 무대 열린다
외국인이 국악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 Feel Korea

 

[와이뉴스] ■ 외국인 대상 국악 체험형 공연 <Feel Korea : Gugak experience> 운영

경기아트센터가 외국인 관객을 위한 국악 체험형 공연 <Feel Korea : Gugak experience>(이하 ‘Feel Korea’)를 오는 4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경기국악원에서 매주 수요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70분 구성으로, 기존의 관람 중심 공연에서 나아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경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최근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통예술로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국악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2025년 시범 운영에서 관객 만족도 97%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참여형 콘텐츠, 국악을 ‘경험’으로 확장

공연은 해금, 대금 등 전통 악기 연주를 기반으로 한 국악과 연희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외국인 관객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민요의 장단을 직접 익히고 따라 부르거나, 투호·버나돌리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왕 의상과 전통 소품을 활용한 포토 체험도 마련돼 관객의 참여도를 높인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영어 해설 ‘Gugak Narrator’ 도입… 관람 이해도와 몰입도 강화

특히 올해는 출연자가 직접 영어로 공연을 설명하는 ‘Gugak Narrator’를 도입해 주목된다. 자막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주자가 곡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공연의 맥락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객이 추임새를 배우거나 민요를 따라 부르는 과정 역시 영어로 안내돼, 단순 관람을 넘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공연 이후 체험으로 이어지는 동선 또한 관람 흐름에 맞춰 설계됐다. 공연장과 로비, 야외 공간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구조를 통해 관객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체험 과정에서의 혼잡도를 최소화했다. 날씨 상황에 따라 실내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체 구성도 마련됐다.

 

■ 외국인 관객을 위한 국악 입문 콘텐츠로 자리매김 기대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 관객에게 보다 친근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전통예술이 현재의 문화 소비 방식과 만나는 접점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Feel Korea>는 국악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외국인 관객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