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베트남 섬유·신발 산업 생산 감소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

 

[와이뉴스] HSBC는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섬유, 가죽, 신발 산업의 생산 감소가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현재 베트남 섬유 및 의류 공장의 35% 정도가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베트남 가죽 및 신발 산업 시장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최근 10년간 두 배가 되어 15%를 기록했다.


HSBC는 미국 및 유럽 소비자들은 소비가 증가하는 축제 시즌이 다가오며 베트남의 생산 감소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가 글로벌 공급망 속 베트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시로서 나이키의 전체 112개 공장 중 88개의 공장이 베트남에 위치하며 이 중 절반이 신발 생산 공장이다.


아디다스(Adidas)는 베트남 내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보유한 대만 공급업체 포우엔(Pouyuen)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델타변이가 베트남 내 확산되면서 애플(Apple)과 구글(Google)은 베트남으로의 공급망 이전을 연기했다.


HSBC는 베트남 정부가 목표로하는 위드코로나 계획이 높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내 백신 접종에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역내 다른 국가들보다 백신 주문량 및 사용량이 뒤처지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1~8월 베트남은 의류 및 섬유 부문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212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신발 부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126억달러를 기록했다.


[출처:https://e.vnexpress.net/news/business/industries/vietnam-production-slump-disrupting-global-supply-chain-hsbc-4355645.html]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