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북향민 김혁 박사가 26일 오후 용인 서천동 성당에서 ‘북한에서의 이야기와 남한 정착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혁 박사는 어릴 적 친모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1년 후 재가한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살다 형의 권유로 집을 나와 이른바 꽃제비 생활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온갖 인생 역경을 겪고 남한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고도 진솔하게, 또 객관적으로 전달했다.
처음 한국에 오게 됐을 때 “천국 같았다”고 술회했다. 또 북에서의 잔혹한 삶을 통해 “생존한 자가 영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모두 마치고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단란한 가정도 꾸렸다. 현재는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김혁 박사 특강은 천주교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제8기 평화·역사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평화·역사 아카데미 교육 행사는 오는 28일 허현 신부의 ‘북한 천주교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