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기생(妓生)은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 혹은 풍류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여성을 뜻한다.
'기생 환갑은 서른이다'는 조선시대부터 전해오는 속담으로, 과거 기생은 보통 10대 중반 데뷔해 20대 초중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서른 살이 되면 외모나 기예 면에서 젊은 신예에게 밀려 현역으로서의 생명이 다한 것으로 보았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또는 강한 체력이나 특정 외적 능력이 필수적인 직업군에서 전성기가 짧고 조기 은퇴해야 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이 속담의 비유적 의미를 축소하여, 공공연히 축첩제도가 시행됐던 시대에 남성의 '유흥적 여성 수요'는 대체로 어린 여성이 대상이 되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당시 15-16세의 어린 기생인 동기(童妓)가 머리를 올리는 예식인 대발(戴髮)에 남성들은 거액을 지불하며 초야권을 구매하려 했다고 전한다.
더불어, 이 시기에는 혼인 가능 연령이 남성 15세, 여성 14세로 조혼이 일반적이었다고. 물론 이는 평민 30-35세, 국왕 46세 내외의 짧았던 평균 수명도 한몫했을 것이다.
시기를 옮겨 2000년대 현대의 남성들 또한 십 대의 여성을 '원할까'. 답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한 남성 유튜버(40대)는 "모든 남자가 10대 여성과의 관계를 원한다"고 말한 적 있다. 다만, 사회적 시선과 위치 때문에 이를 자제할 따름이라고.
이건 생물학적 본능에 따른 것이며 될수록 많은 여성에게 자신의 후세를 남기기를 원한다고도 부연했다.
'열 여자 마다할 남자 없다'는 속담을 떠올려 보아도 쉽게 위의 상황과 연계 지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국본(國本 나라의 근본)이라 불리었던 왕세자는 왕이 되고 제한 없는 승은(承恩)을 내리는 것이 허용되었으며, 고려를 창건한 왕건은 부인이 29명이었고, 통일신라 왕도 별반 다르지는 않았다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성매매는 불법이고, 대상이 미성년자일 경우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적용되어 가중 처벌된다.
일설에 따르면 동물행동학에서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 수컷을 이르는 '알파메일(Alpha Male)'의 상위 20%를 향해 여성의 80%가 선망을 보내며, 이에 따라 나머지 80% 남성이 남은 20%의 여성과 관계 맺어야 하니, 일부일처제가 도입됐다고도 한다.
또 일부 남성의 경우 심리정 애정과 신체적 사랑(Libido)을 스스로도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플라톤이 현실 세계를 불완전한 복사본일 뿐이며 완벽하고 영원불변한 본질인 이데아(idea)는 별개로 존재한다고 역설했던 것처럼, 어쩌면 남성은 머릿속에 자신들의 이데아를 별도 상정하고 현실은 따로 현실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일은 슬프면서도 딱한 일이다.
상황은 여성에게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하니, 정상범주를 크게(또는 명백히) 넘도는 사안이 아니라면, 서로에게 바라는 바는 많을 수 있겠지만, 본인이 하는 것보다 상대가 더 적게 베풀거나 일한다고 해서 투정하는 것이 아닌,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이해하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더욱 사랑해주는 것이 거시적 관점에서 현명할 것이라고도 본다.
더불어서, 여성의 경우에는 본인도 동일하지 않은 이상 남성의 적극적 표현이 단순한 신체적 욕동인지를 구분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기도 한다고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상대를 가리지 않고 교미하는 경향이 강하다. 암컷은 한정된 난자를 비교적 느린 속도로 생성하기 때문에 다른 수컷과 많은 교미를 거듭해도 아무런 이익이 없다. 한편 수컷은 매일 막대한 수의 정자를 만들 수 있으므로 상대를 가릴 필요 없이 많은 교미를 해서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암컷에게 지나친 교미는 시간과 에너지의 손실을 가져올 뿐더러 실제로는 대단한 대가가 아닐지 모른다. 또 그것은 적극적인 이익과 관련되지 않는다. 수컷에게는 암컷과 지나치게 교미를 거듭하지 않아야 한다는 한계는 없다. 수컷에게 있어 '지나치다'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리처드 도킨스/ 홍영남 옮김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2006, 29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