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광명소방서(서장 박평재)는 추운날씨로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등 난방기구 사용 시 열흡수율 좋은 라텍스소재의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선 2월 26일 21시경 일직동에 위치한 아파트서 라텍스소재 매트리스에 전기장판을 켜두고 이불을 덮어놓은 채 외출을 했다가 화재가 발생해 119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
광명 관내 최근 3년간 전기장판으로 화재사례를 살펴보면 20년 2건, 21년 2건, 22년 2건으로 꾸준히 발생해왔다. 특히 21년 10월에는 전기장판이 원인이 된 화재로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가 있었다.
라텍스는 고무로 만든 대표적인 인화물질로 열축적이 쉽고, 낮은 온도에서 녹기 쉬워서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해 질식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열이 잘 배출되지 않는 라텍스 제품이나 이불 등을 겹친 채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안전인증(KC마크)이 된 제품을 사용하고 설명서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용해야 한다.
박평재 서장은 “난방기기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주택용 화재감지기를 설치해두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