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39번째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통해 방치된 상수도 누수, 속도표지판 혼선,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주민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최 의원은 앞선 주말 중앙대 인근 대형 물류창고 정문 옆에서 발생한 상수도 누수 민원을 접수하자마자 현장을 찾았다. 약 20일째 물이 새고 있음에도 보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제보를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와 민원인을 만나 경위를 파악하고 상수도과에 즉시 조치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응급차단이나 임시 클램핑만으로도 손실을 줄일 수 있는데 텐트 철거를 이유로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늑장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승두지구 초·중·고 통합학교 부지 앞 스쿨존 설치 현장도 점검했다. 해당 구간에는 개교(2027년 3월) 2년 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노면 표시, 과속단속 장비 등이 설치돼 있었으나 상단 표지판과 기둥, 노면 표시가 서로 다른 제한속도를 안내하고 있었다.
최 의원은 “아직 학교도 학생도 없는 상태에서 시설을 설치해 방치하는 것도 문제지만 속도 표지가 30km와 50km로 혼재된 것은 심각한 안전 위협”이라며 “안성시와 경찰서의 협의·심의 절차를 즉시 확인하고 혼선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민원신문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해 온 ‘서안성체육센터~공도양성간 도로 진입 신호체계’ 문제도 이번 현장 행보에 포함됐다. 당시 주민들은 신호등 미가동으로 교통 불편을 호소했으나 최 의원이 교통정책과와 경찰서에 수차례 협의한 끝에 최근 신호등이 가동되며 불편이 해소됐다.
최 의원은 “주민 불편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어야 정확한 해결책이 나온다”며 “앞으로도 안일한 행정 생활 불편을 방치하지 않고 민원현장을 발로 뛰며 실질적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