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최근 급증하는 치안환경 속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기에 동탄지역 유관기관(동탄지구대, 동탄1·2·3동주민센터, 동탄우체국)과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사회 중심 안심공동체를 구축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동탄서가 7일 밝혔다.
동탄지구대는 앞선 5월부터 동탄우체국 집배원(15명)을 ‘우리마을 범죄발견신고단’으로 관내 태권도장 관장(15명)을 ‘우리마을 안심무도보안관’으로 위촉했다. 이후 동탄1·2·3동 통장(80명)을 ‘우리마을 범죄예방모니터단’으로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장(25명)을 ‘아파트보안관’으로 위촉, 총 135명의 주민들이 지역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게 됐다.
이중 우체국 집배원들은 배달하면서 보고 들은 범죄와 안전 취약사항 발견 시 신고하고 무도관장들은 아동 등하교 시키는 과정에서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퇴근 시에는 체육관 주변 우범지역 순찰 활동도 병행하는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통장들은 각 통별 회의 시 또는 주민에게 범죄예방 관련 사항 청취하는 한편 활동 중 범죄 취약요인(불안사항, 환경 개선할 사항 등) 모니터하고 아파트관리소장들은 아파트 단지내 입주자대표회 및 경비원들에게서 범죄예방 관련 사항 청취 및 순찰 중 알게 된 사항에 대한 신고 활동을 한다.
이처럼 동탄 지역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특성상 지역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체국 집배원, 통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들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들에게 무도를 가르치는 관장님들이 지역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
동탄지구대 성보경 대장은 “지구대에서 관할하는 주민이 12만명이 넘어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이 3,300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지역주민과 함께 협력하는 지역공동체 범죄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요즘처럼 바쁜 생활 속에서도 귀찮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관내 집배원, 통장, 관리사무소장, 관장님들께서 힘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