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및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함께 12월 18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 보안 분야 인력 양성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교육생을 비롯한 정보보호 분야 구직자와 기업이 참여하는 사이버 보안 분야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취업 및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직무별·단계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정보보호 산업계 취업을 지원하고 재직자에게는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보보호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개교를 추가로 선정·지원했으며, 인공지능 보안관제 전문인력 과정과 사이버전문사관 제도를 신설하여 정보보호 전문인력 교육의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차세대 보안지도자(리더)양성 프로그램인 최고 중의 최고(BEST of THE BEST,BoB)와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채용연계 교육과정인 보안교실(시큐리티아카데미) 확대 등을 통해 총 23,000여 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인원들이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2023년 2,820명 → 2024년 5,450명)했으며, 지능형(스마트)선박·항만 보안분야의 신규 교육·훈련과정(침해사고 대응 및 복원력 실습, 국제규칙 요구사항 실습) 개발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에 과제 기반 훈련과정(사냥 고수'헌팅마스터' 과정, 교육 2개월 + 과제 수행 1개월)을 신설하여 교육생 선발부터 교육, 과제,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 결과 취약점 제보 및 CVE, KVE 코드 발급(각 9건, 2건) 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사이버보안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기업이 인재선발·교육·취업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보안교실(시큐리티아카데미)을 확대(100명 → 200명)하여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보안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S-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보호기업 실무진의 지도 및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소스코드 정적분석 등을 지원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을 운영하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도자 및 교육생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사이버가디언즈 프로그램을 통해 포티넷 등 현장 실무자 특강, 현장 체험학습, 국제공인 자격취득 지원 및 기업 업무협약 등 중·고생 대상 정보보호 인재양성 저변 확대에도 큰 노력을 했다.
아울러, 취업 우수사례 발표 및 교수·참여기업·교육생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 등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에 대한 성과와 한계점, 개선방안을 논의 하는 등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대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25년에도 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 221억원 등을 비롯하여 약 280억 원의 예산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남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인공지능 일상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사이버 위협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보보호 인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고도화되고 다양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 공급을 지원하여 궁극적으로는 국가적인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