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10월부터 용인시민의 안전체험 교육의 강화를 위해 용인시민안전체험관에 새로운 '화재대피 4GO!(걸고, 던지고, 조이고, 내리고) 완강기 체험' 시설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시설은 방문객이 완강기를 직접 설치하고 착용한 후 하강하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에는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착용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보강된 체험시설을 통해 실제로 완강기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됐다.
완강기는 보통 3층에서 10층 사이에 긴급 대피를 위해 설치되지만, 실제로 시민들이 직접 사용할 기회가 드물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체험시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용인소방서는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질적인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재대피 4GO! 완강기 체험’은 용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연중 1일 2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에서 '용인소방서'를 검색해 소방안전 체험교실 '완강기 체험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안기승 서장은 "이번 완강기 체험시설 신설의 목표는 시민들이 실질적인 대피 방법을 익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