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다. 통일신라 문무왕 20년(680) 고승 석선(奭善)이 세웠고 고려 초기 혜거국사가 넓혀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나중에 화덕(華德)이 다시 지었다. 문화재로 보물 제823호 영산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대웅전, 제109호 마애불이 있다. 튼튼하고 균형 잡힌 모습을 이루고 있으며 조선 초기에서 중기 사이의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방영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자료참조: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등 ※ 촬영: 2023.09.18.
[와이뉴스] 경기도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지회장 김미옥)가 25일 2023 즐거운 알밤줍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공식 명칭은 ‘공주 알밤 주우러 떠나는 어느 가을날’이며 이원창 대표(황제오리 오산본점)의 전격후원으로 2019년부터 올해 5회째 개최됐다. 장소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밤농장’(농장주 임원길)이었다. 임원길 씨는 이원창 대표의 고향 친구다. 체험단이 가기 며칠 전부터 밤을 줍지도 따지도 않고 그대로 ‘모아둔다’. 덕분에 일행은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굵직하고 윤기나는 알밤을 그득히 획득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행들이 날벌레와 산모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전처리를 완벽히 해 체험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알밤줍기를 하도록 도왔다. 임 씨는 일행들이 가는 길 안내는 물론, 밤이 많은 곳을 일일이 알려주고 혹시나 일어날 안전사고에 대비해 일행들을 케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 씨는 “내가 죠기서 태어나고 쟤가 저기서 태어났다”며 반백 년이 넘은 우정을 보여준다. 그러면 이원창 대표는 “너희 집과 우리 집이 어렸을 때부터 서로 돕고 살아오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본인이 어릴 적 살던 집터를 가리킨다. 회원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야트막한 동산을
[와이뉴스]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한국 천주교회 사적지다. 본래 경기도 광주 시흥 용인 양평 화성 안성 일대 등 초기 천주교 선교지역을 이루던 곳의 하나로, 병오박해(1846) 때 순교한 한국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 묘소와 어머니 고 우르술라, 김대건 신부에게 사제 서품을 준 천주교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한국 세 번째 사제이며 미리내성당 초대 주임신부 강도영 마르코, 이민식 빈첸시오를 비롯해 천주교 순교자들이 안치돼 있다고 전한다. 신유박해(1801) 기해박해(1838) 때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미리내 성지로 숨어 들어 옹기를 굽고 화전을 일구며 살았는데 밤이면 집마다 밝혀진 호롱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여 미리내라고 불리게 되었다. 미리내는 순우리말로, 은하수라는 뜻이다. 1976년 수원교구에서 용인 지방에 산재해 있던 무명 순교자들의 유해를 미리내성지로 이장했다.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 성전,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 20단의 야외 묵주 기도의 길, 십자가의 길, 성체조배실, 도보순례길 등이 있다. *자료참조: 천주교수원교구 성지소개 등 ※ 촬영: 2023.09.18.
[와이뉴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두 번째 날 행사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4일 펼쳐졌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더불어 행사 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날 프로그램으로 사이버과학 축제 콘셉트에 걸맞은 다양한 체험 부스와 드론, 가상현실(VR),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배달로봇 등 미래 세계를 수놓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대체로 시민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이러한 기기들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다. 또 도자 가죽 공예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전시도 마련돼 있다. 공연으로는 사이언스 매직쇼, 타이탄 공연, 이승훈의 과학 토크쇼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오후 3시부터는 용인시민가요제가 진행된다. 이외 농수산물 홍보 및 플리마켓, 안전체험교실, 줄타기 등도 준비돼 있다.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최근 곳곳에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난 공포심은 나라 전체를 휩싸고 단순한 ‘유사 상황’에도 혼비백산 도피하는 ‘소동’이 일어나며 시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언론에 가장 처음 보도된 ‘묻지마 살인’은 1982년 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으로 전해지는데, 당시 경남 의령군의 순경 우 씨는 동거녀와의 불화로 예비군 무기고에서 총기와 수류탄을 꺼내와 마을 주민 62명을 살해하고 30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근래에 흉기난동의 ‘포문’은 앞선 7월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한 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33살 조선’이 범한 사건이라고 전해진다. 피의자 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으며 내가 불행하니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8월 3일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 씨는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 한 쇼핑몰 옆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들이받고 건물 1층 로비를 돌아다니며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각시’란 ‘아내’를 달리 이르는 명사로 한자를 빌려 ‘각시(閣氏)’로 적기도 한다. 이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지며 15세기에는 ‘각시’가 일반적이었는데 ‘갓시’로 쓰인 예도 보인다. 19세기 ‘각씨’는 제2음절의 초성이 된소리가 되어 ‘ㅆ’으로 나타난다. 17세기에 ‘각시’가 ‘각시아’와 같이 호칭어로 나타난 예가 있는 것으로 보아 ‘각시’가 호칭어로도 쓰일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각시’는 ‘여자’ 혹은 ‘아내’를 뜻하는 ‘갓, 가시’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으나 명확한 근거는 없다고 전한다.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부부(夫婦)’라는 개념의 용어는 ‘부부’로 통용된다. 내지는 ‘내외’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여기서 ‘내외(內外)’란 한자 안 내(內), 바깥 외(外)를 사용해 주로 밖에서 일을 하는 남자와 가정에서 살림 육아를 도맡았던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로 해석된다. 또 남성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반려자를 소개할 때 ‘처(妻), 아내, 집사람, 부인(婦人), 안사람, 안식구, 와이프(wife)’ 등으로 지칭한다. ‘처(妻)’는 ‘아내, 시집보내다’라는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추석(秋夕)은 음력 8월 15일로 가배, 가위, 한가위, 중추절 등으로 불리는 명절이다. 일 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며 전통적 농경민족으로서 수확의 계절을 맞아 풍년을 감사하고 축하하며 햇곡식으로 밥 떡 술을 만들어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며 은혜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문헌에 의하면 삼국시대 초기부터 추석을 즐겨 그 연원이 깊다고 전해진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 9월 5일 차례상 간소화 및 표준화 방안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기존 ‘유교 문화에 대한 반성문’이라고도 시인했다고 전해지는데, 그간 유교가 본래 목적이 아닌 형식에 치우치면서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에의 답변이었다고. 발표에 따르면 차례상은 송편, 고기구이, 김치, 과일, 나물, 술잔 등 9가지가 넘지 않게 하는 게 핵심이라고. 전 부치기도 필요 없다는 것. 전을 올리는 것은 예법에 어긋난다는 기록도 있다는 것이 성균관의 지적이라고.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따르면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해당 발표에 의하면, 추석 차례상의 기본은 송
[와이뉴스] 국화도는 조석현상으로 물이 빠지면 남쪽의 도지섬, 북쪽의 매박섬이 육계도*로 연결되는 섬이다. 해안을 따라 분포하는 절벽과 기암괴석은 고생대에 형성된 퇴적암이 지각변동으로 생긴 변성암으로 습곡, 단층, 암맥 등 다양한 지질구조가 나타난다. 해안을 따라 설치된 둘레길과 해안 데크를 따라 지형을 관찰할 수 있고 갯벌체험도 가능한 명소다. 해맞이 전망대, 횡와습곡과 충상단층, 등사습곡과 섬장암, 매박섬 바닷길, 생태숲길 등을 즐길 수 있다. *육계도(陸繫島): 육계사주(陸繫砂洲)로 연결된 섬으로, 육계사주란 육지와 섬, 섬과 다른 섬이나 암초 사이에 모래나 자갈 등이 쌓여 연결된 퇴적 지형을 뜻한다. **자료참조: 화성시 등 ※ 촬영: 2023.08.21.
[와이뉴스]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에는 신석기시대 조개더미가 섬 전체에 산재해 있고, 통일신라시대 주거지 등 서해안 역사 문화 연구의 자료가 다수 분포해 있다. 1980년대 말 시화지구 이주 단지 조성 과정에서 오이도 신포동·소래벌·가운데살막 조개더미가 사라졌다. 이주 단지 조성으로 조개더미 유적이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시민 종교 단체와 오이도 주민들이 저지 행동과 서명 운동, 법적 투쟁 등을 2000-2001년 펼쳐 발굴 재조사를 실현시키고 2002년 국가 사적 지정을 이끌어 냈다고. 2002년 4월 1일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된 후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고 2018년 4월 10일 개장했다. 선사유적공원은 다양한 선사문화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과 야영마을, 고고학 체험을 할 수 있는 발굴터, 패총전시관, 억새길, 전망대 등으로 조성돼 있다. - 자료참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시흥시 ※ 촬영: 2023.08.20.
[와이뉴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조선 고종 연간에 이병원(李秉元)의 부친이 분가할 때 지은 집이다. 종도리를 받치고 있는 장형의 묵서에 ‘광서십사년무자삼월십팔일입주상량(光緖十四年戊子三月十八日立柱上樑)’이라고 적혀 있어 1888년 3월 18일에 상량한 집임을 알 수 있다. 지정 당시 명칭은 파장동이병원가옥(芭長洞李秉元家屋)이었다. 2007년 1월 29일 ‘수원 광주이씨 월곡댁’으로 지정명칭을 변경했다. 현 소유자 이병원의 모친 성주 도 씨가 과거 안산군 월곡면에서 이곳으로 시집와 지은 가옥으로 '월곡댁'으로 불린 것을 반영했다고. -자료 참조: 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촬영: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