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팔달산에서 돌을 뜬 흔적이 남은 유적이다. 바위 군데군데에 쐐기를 박았던 자국이 남아 있다. 화성 축성공사 당시 석재를 성곽에서 3-7리 거리의 팔달산, 숙지산, 여기산에서 돌을 떠와 다음어 사용했다. 팔달산에서만 1만 3천 덩어리가 채취되었다고 한다. 정을 사용해 돌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물푸레나무나 밤나무 등을 박고 물을 부어두면 나무가 팽창하는 힘에 의해 돌이 갈라진다. 채석장에서 크기별로 다음은 석재를 거중기로 들어올려 수레에 싣고 축성현장까지 운반했다. 능률을 올리기 위해 관청은 미리 정해 놓은 석재 규격에 따라 값을 매겨놓고 떠온 돌에 그만큼의 값을 쳐주었다. -자료참조: 수원시 등 ※ 촬영: 2023.12.03.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최근 서울시 인근 도시들의 서울시로의 편입이 거론되며 제22대 총선을 향한 정치적 역학관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서울시로의 적극 편입을 주창하는 시민단체들까지 등장하며 반대하는 측과 논란이 점화되는 모양새다. 근래 서울시 편입으로 논의되는 지자체는 김포시, 구리시, 인천시, 하남시, 위례신도시 등으로 전해지지만, 잠재적으로는 타 서울 인접 도시들에서도 서울시 편입을 원하거나 추후 의사를 표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선 11월 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의 만남에서 “편입 희망 지자체와의 관계만이 아닌, 국가와 수도권 경쟁력 측면에서, 서울시민 삶의 질 측면에서 생길 변화들을 공동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3자 회동에서는 총선과 함께 사라질 이슈라고 짚은 김 지사와는 “출발점이 다르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보아, 인근 지자체의 서울시 편입을 심중에 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앞선 11월 15일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로의)
[와이뉴스] 안성군청은 안성시 혜산로 13번지 옛 관아터에서 시작해 낙원길 95번지 건물(현 안성1동 주민센터)을 지어 청사로 사용했다. 구 군청사는 1928년 10월 준공됐다고 전해지며, 2018년 3월 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09호로 등재됐다. 일제강점기 안성 일대 평야 경작 작업과 소출 관리를 위해 들어섰다고. 1966년 안성군청사의 신축 이전으로 ‘옛 안성군청’은 안성읍사무소로 사용하다 1998년 4월 1일 안성시 승격으로 ‘안성1동사무소’로 전환됐다고 전한다. 조적(벽돌쌓기) 기법 등을 사용한 건축적 특징과 가치를 잘 담아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건립된 관공서 건물 가운데 남아있는 사례가 적어 희소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자료참조: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안성시 등 ※ 촬영: 2023.12.18.
[와이뉴스] 이 녀석은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 상세히는 오른쪽 뒤편 발 부위가 잘려 없다. 둘이 다니는 것을 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분분히 제 구역을 돌아다니고 이 높다란 담장도 풀떡 뛰어오르며, 나무에 코를 가져다 대고 하늘을 바라본다. 또 이렇게 디바이스를 들이대는 인간에게 슬쩍 얼굴도 보여준다. 씩씩한 고양이다. 사진은 22일 오후 안성시 공도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됐다.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최근 개물림 사고 피해가 이슈가 되고 있다. 경북 성주군에서 60대 남성이 개에 물려 다리를 다치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개를 떨구려 애쓰다 왼손 검지손가락마저 물려 일부가 절단됐으나 절단 부위를 찾지 못해 봉합 수술만 받았다고 전해진다. 남성의 아들에 따르면 사고 견주는 “우리 개는 안 무는데 혹시 도발하신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개물림 사고 피해는 심심치 않게 전해진다. 그 중에는 사망사고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경우 법적 측면에서 민사 형사 책임 문제가 제기된다. 동물 소유자 등은 민사상으로는 제759조 동물점유자의 책임을 지고, 형사상으로는 과실치사상의 죄책을 부담하게 된다. 다만, 소유자를 알 수 없는 유기견이나 야생화된 개에 의한 개물림 사고는 보통 소유자를 특정할 수 없으므로 현행 민법이나 형법상 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개들은 동물보호법이나 야생생물법 등의 행정법상의 규율 대상이 되는데, 만일 국가나 지자체가 유기견이나 야생화된 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면 국가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부유한 상류층은 반드시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 다른 이들과의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해 소비를 한다. 이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희소 고가 제품일수록 판매율이 높은 이유가 설명된다. 이러한 현상을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고 한다. 경제학 논리에 따르면 가격이 높을수록 수요량은 감소하는 것이 맞지만, 사회적 지위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소비를 하는 사람들은 가격이 높을수록 구매를 더한다.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과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은 이런 역설적 상황을 발견하고 그의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상층 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 없이 행해진다”고 지적했다. 또 베블런 효과는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진다고.* 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도 있다. 이는 다소 안타까운 현상인데, 상류층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이 상류층의 명품 소비를 따라하면서 자신이 부유한 상류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파노플리는 프랑스어로 ‘한 세트’ 혹은 ‘집합’이라는 뜻으로, 사람들은 상류층에 한 세트로 속하고 싶은 욕망으로 상류층이 구입하는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가는 길은 유난히 달이 밝았다. 그의 부친 부고(訃告)를 전해 받은 것은 2022년 4월 14일이었다. 빈소는 전라도 전주였다. 조의금만 전달할까 잠시 고민하다, 익일 일을 마치고 전주로 향했다. 내려가는 길 고속도로를 비추는 길의 달빛은 정말 보기 드물게도 밝아, 인공 조명이 없어도 길이 훤히 보일 정도였다. ‘조문객들 편하게 오시라고 달을 비춰주시는가 보다’ 했다. 자정이 넘은 시각 장례식장은 고요했다. 고인의 빈소에서는 약간의 설전이 있는 듯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언쟁은 아니었고, 다만 한 대표에게 그네들의 그간의 설움과 하소연을 토해내는 듯했다. 한종선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종자) 유가족 대표를 만난 건, 수년 전이었다. 부산역 부근에서 우연히 형제복지원 사건을 알리는 모습을 목격한 후, 또 다른 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의 실상을 더 자세히 접하게 됐고, 당사자를 만나 직접 이야기들 듣고 싶어 경로를 모색해 연락을 취했었다. 그는 어릴 적 형제복지원에 수용됐었다. 그 고통스런 기억은 그의 나머지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렸다. 그의 부친과 누이는 수년 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부친은 자식들을 맡아 준다는 국가
[와이뉴스] 김상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쇠퇴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는 노후된 환경 개선을 우선하고 정비·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정장선 평택 시장이 최근 시정연설에서 진위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조정(해제)의 뜻을 밝힌 부분에 대해선 정부도, 평택시도 대안 없는 상태에서의 조정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평택 시민이 져야 한다며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쪽이 어떤 것인지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치관, 정치인은 오로지 백성을 위해서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긴다는 김 부위원장은 이웃, 마을, 시민,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는 것으로 답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1961년생인 김 부위원장은 한국복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평택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회장,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지도자를 맡고 있다. 앞선 14일 오후 경기도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김상곤 부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독자께 인사와 소개 부탁. 옆집 아주머니의 하소연이 없어지는 그 날 까지 도민의
[와이뉴스] 조선전기에 창건된 교육시설로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됐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 후기 이래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선현에게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했다. 1291년 당시 수원의 읍 중심이었던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화산 앞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됐다. 전체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 형식이며 대성전과 명륜당이 일축선 상에 놓여 있다. 1789년 읍치를 이건하면서 현재의 위치에 이전 건축했다. 이전 당시 급히 서두른 탓에 목재 대부분을 구건물의 것을 재활용했다. 건물 하부가 물에 잠겨 목재가 썩는 등 문제가 발생했고, 1795년 재건축했다. 1959년 대성전과 명륜당 보수, 1978년 대성전과 외삼문(外三門) 보수, 1979년 사무실과 수복청(守僕廳)*을 신축했다. 1980년에는 담장을 쌓았고 1983년 유림회관을 증축했다. 수원향교의 대성전은 경기도 내 향교 대성전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또 목공사를 맡은 목수를 특정할 수 있고, 이 목수가 지은 다른 사례와 비교를 통해 목수의 기법과 구조, 세부
[와이뉴스] 배우 박서함이 군 전역 후 팬미팅 'POSTBOXHAM : 서로, 함께'를 개최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팬미팅은 2024년 1월 6-7일 오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앞선 9일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 박서함은 차기작 '탁류'에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