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 문제 스스로 해결한다

경남 고성 ‘맞춤형 교육자치 협력 구현’ 등 총 12개 지역의 우수 협력사례 선정

 

[와이뉴스] 교육부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2021년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10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교육자치,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교육(지원)청과 광역(기초)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확산하고자 실시하였으며, 총 40개 지역 협력 사례가 공모에 접수되었다.


최종 수상 대상 지역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한 총 12개 지역의 협력 사례로 결정되었는데, 각 지역은 교육협력, 협력 체제(거버넌스), 마을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대상을 받은 경남 고성은 ‘고성교육재단’을 새롭게 발족하여 지역주민-교육청-지자체 협업 체제를 강화하고, 청소년센터 ‘온’ 개관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진로교육·청소년상담·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은학교 살리기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치를 실천해 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지역교육 1번지’로의 도약을 꿈꾸며 마을교육 생태계를 복원하고 완주사랑 사업 등을 실천하는 전북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의 협력 사례와,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구축‧운영하며 지역의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준비해나가고 있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의 협력 사례가 수상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청소년 공간조성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양평군과 양평교육지원청의 협력 사례 등 지역의 우수 사례들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에서의 다양한 연계‧협력이 오늘의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미래 교육으로 가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라면서, “함께 고민하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말처럼,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의 토대를 다지고, 우수 사례는 다른 지역으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협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지자체와 교육청의 연계·협력 우수사례를 계속 발굴하여 주민에 대한 교육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자치분권위원회는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향후에 공동으로 자료집을 제작하여 전국에 배포하는 등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