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중남미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 개최

우리 개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다

 

[와이뉴스] 외교부는 10.26. 08:00-09:30 간 조영무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2021년도 중남미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 본부와 중남미 지역 내 17개 협력국(4개 중점협력국 포함) 주재 재외공관의 개발협력담당관들 간 중남미 지역에 대한 개발협력 방향 및 현장중심의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영무 개발협력국장은 우리 개발협력의 중점 지원지역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이지만, 중남미 지역에 대한 ODA 비중은 여타 선진 공여국과 비교 시 적지 않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국장은 최근 한미정상회담(5.21.) 후속조치로 중미 지역에 대한 ODA를 확대하기로 한 점을 상기시키고, 의미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리 원조의 효과성과 가시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발협력담당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한국수출입은행 참석자는 △정부의 ODA 정책방향 및 재외공관의 역할 △KOICA의 중남미 협력전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의 추진방향 및 지원절차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개발협력담당관들은 한-중남미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ODA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의 특수한 개발협력 여건을 감안하여 이 지역에 대한 보다 의미 있는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협력담당관들은 △사업 발굴, 추진 및 평가 전 과정에서 재외공관의 역할강화와 △재외공관-본부-시행기관 간 긴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올해 7월 신남방ㆍ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회의를 시작으로, 금번 중남미지역 회의에 이어 11월에는 아프리카 지역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별 개발협력담당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본부와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개발협력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