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수원무 국힘 당협위원장 "수원군공항 이전 더 미룰 수 없다"

"초당적 협력으로 주민 피해 줄이고 경기남부 미래 준비해야"

 

[와이뉴스] 박재순 수원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27일 오전 시의회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 조속 해결"을 촉구했다.

 

 

 

박재순 위원장은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염태영 수원시장 재임 당시인 2014년 수원시는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했다. 2015년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이전건의를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017년에는 화성 화옹지구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됐다"며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후 9년이 흐르도록 수원 군공항 문제는 그 자리"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초당적 협력으로 군용기 소음피해에 대한 더욱 현실적인 지원과 보상, 고도제한으로 장기간 재산권을 제약받아 온 지역에 대한 대책, 군공항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와 수원 정치권에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며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여야 초당적 공동대응, 수원시의 군공항 이전 현재 상황과 정부 협의내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시민들에게 더욱 구체적으로 공개, 군공항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소음피해와 고도제한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강화,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수원지역 정치권이 하나 된 목소리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또 "수원 군공항 이전의 멈춰버린 시계를 다시 움직이기 위해 경기도와 정부가 움직일 때까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재순 위원장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수원 군공항 이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수원시민들은 충분히 기다렸습니다. 이제 약속에서 실행으로“

 

존경하는 120만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랜 시간 군공항과 함께 살아오신 수원무 주민 여러분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 박재순입니다.

저는 오늘 수원 군공항을 바로 곁에 두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수원의 오랜 숙원인 군공항 이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원 군공항 문제는 단순히 군사시설 하나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수십 년간 군용기 소음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생활권 문제이고, 고도제한으로 제약받아 온 시민들의 재산권 문제이며, 수원의 도시공간을 어떻게 다시 설계하고 경기남부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군공항이 위치한 수원무 지역 주민들에게 군공항 문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일 반복되는 군용기 소음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주민들의 삶이고, 아이들의 교육환경이며, 오랫동안 각종 제약을 감내해 온 지역의 현실입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시간 불편과 희생을 감내해 온 주민들에게 언제까지 기다려 달라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국가와 정치가 주민들의 희생에 답해야 할 때입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노력도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염태영 수원시장 재임 당시인 2014년 수원시는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2015년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이전건의를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017년에는

화성 화옹지구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수원시민들은 오랜 숙원이 이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가 선정된 이후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바뀌었고, 경기도지사가 바뀌었으며, 수원시장과 지역의 정치환경도 변했습니다.

하지만 수원 군공항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수원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또 하나의 선언이 아닙니다.

또 하나의 선거 공약도 아닙니다.

이제는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동안 시장도, 국회의원도, 지방의원도 수원 군공항 이전을 이야기했습니다.

염태영 의원은 수원시장 재임 시절부터 군공항 이전을 추진했고, 현재 이재준 수원시장 역시 군공항 이전과 경기남부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재준 시장과 염태영 의원을 비롯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국방부에도 수원 군공항 이전을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 역시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으로서 군공항 이전과 주민들의 소음피해, 고도제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 어느 정당이 더 많이 이야기했는지가 아닙니다.

누가 실제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수원 정치권에 제안합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수원지역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미경 의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의회 여야 의원 여러분

수원 군공항 이전만큼은 정당을 뛰어넘어 하나가 됩시다.

국민의힘의 사업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의 사업도 아닙니다.

120만 수원시민의 숙원입니다.

선거가 있을 때마다 서로의 책임을 묻고 상대방을 비판하는 방식으로는 지난 세월 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앞으로도 풀기 어렵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수원 정치권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 정부에 전달하 는 것입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 박재순은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정치적 이해득실의 문제로 접근하지 않겠습니다.

수원시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준 시장과 만나겠습니다.

수원무 현역 국회의원인 염태영 의원과도 언제든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수원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누구와도 함께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여야 공동선언도 함께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초당적 협력이 지금까지 해왔던 요구를 되풀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수원시 역시 군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단계를 넘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실행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정부와 지금까지 어떤 협의를 해왔는지, 현재 이전사업을 가로막고 있는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 앞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절차를 밟을 것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시민들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군공항 이전이 단기간에 끝날 수 없는 문제라면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군용기 소음피해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지원과 보상, 고도제한으로 장기간 재산권을 제약받아 온 지역에 대한 대책, 군공항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병행해야 합니다.

 

또 하나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이 또 다른 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추진돼서는 안 됩니다.

수원시민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떠넘긴다면 갈등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와 경기도, 수원시와 관계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해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생의 해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도 오랫동안 지역 간 갈등으로 표류했던 문제를 풀기 위해 중앙정부가 직접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원 군공항 역시 지방자치단체끼리 알아서 해결하라고 맡겨둘 문제가 아닙니다.

국방정책과 도시계획, 광역교통, 지역개발과 주민 상생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결국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적극적인 조정자로 참여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수원의 목소리부터 하나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경기도에 묻겠습니다.

경기도가 수원과 관계 지역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경기남부의 미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분명한 답을 요구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에도 직접 찾아가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이 더 이상 지역에서만 반복되는 구호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수원시와 수원 정치권에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여야 초당적 공동대응에 나서 주십시오.

둘째,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의 현재 상황과 정부 협의내용, 향후 추진계획을 시민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해 주십시오.

셋째, 군공항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소음피해와 고도제한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화해 주십시오.

넷째,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수원지역 정치권이 하나 된 목소리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 구성을 요구합시다.

 

수원시민 여러분

우리는 충분히 기다렸습니다.

2014년 수원시가 군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지 12년이 지났고, 2017년 예

비이전후보지가 선정된 지도 9년이 지났습니다.

더 이상 또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약속에서 실행으로 가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합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의 멈춰버린 시계를 다시 움직여야 합니다.

저 박재순이 그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수원시민과 함께하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력하며, 경기도와 정부가 움직일

때까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수원시민들은 충분히 기다렸습니다.

이제 약속을 실행으로 옮길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8월 27일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 박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