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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밑그림으로 시문학회 채색해나갈 것”
기사입력 2019-05-01 21:35:38 | 최종수정 2019-05-02 02:09:45



양길순 제6대 오산시문학회 회장 취임식 및 공란식 회장 이임식
수십여 문인 및 내외빈 참석 축하의 뜻 전해

“사람을 바꾸는 건 모기 다리에 워커를 신기는 것만큼 힘들다. 사람은 바꿀 수 없다 해도 서로의 다름만 인정한다면 세상은 많이 유연해질 듯싶다. 임기 동안 따뜻한 밑그림이 돼 그 온기로 시문학회를 채색해나갈 것이다.”

양길순 제6대 오산시문학회 회장(사진)의 취임사 일부다. 양길순 시인은 1995년 『문예사조』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경기도문인협회, 오산문인협회 회원이며 경기도문인협회 공로상, 오산시민의 날 문화예술부문 표창, 오산문학상 우수상, 물향기문학상 시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시집으로 <꽃의 연대기> 등이 있다.

오산시문학회 회장 이취임식이 1일 오후 오산시 서동 솔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오산시 일대에서 활동하는 수십여 문인 및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취임식은 신경애 시인의 사회로 <돌셋밴드:김돌이 박병철 박상균>의 축하 공연, 제2·3·4·5대 공란식 회장 이임식 및 이임사, 제6대 양길순 회장 취임사 및 약력 소개, 박민순 오산시문학회 부회장과 공란식 전임회장에 공로패 수여, 조석구 문학박사(초대 오산문인협회 회장)의 축사, 김재용 시인(현 오산문인협회 회장)과 장봉균 시인(한국문인협회 화성지부 지부장)의 격려사, 이경량 재능시낭송협회 시낭송가의 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공란식 전임 회장은 “그동안 시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었는데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무척 감사하다”고 이임사 했다.

박민순 부회장은 “오늘로써 40년의 오산문학회 사무국장을 마무리하게 됐다. 군 제대 후 오산에 살면서 여러 문인과 문학회를 조성해 사무국장을 맡아 왔었다”며 그동안의 소회와 공로패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석구 박사는 “오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을 뵙게 돼 기쁘고 반갑다. 8년간 활동한 공란식 회장 수고 많으셨다. 오산시문학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재용 시인은 “양길순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양길순 회장과 오산문인협회가 임기 동안 더불어 문학인들이 단결하는 일에 함께 나가기를 빌겠다”고 격려사 했다.

장봉균 시인은 “2009년 3월 20일에 태동한 오산시문학회가 10년이라는 세월을 문학의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앞으로도 화성문인협회와 교류해가기를 희망한다”고 격려사 했다.

이경량 시낭송가는 양길순 시인의 <오랜 기다림처럼 –안면도에서>와 정현종 시인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시를 낭송했다.

<오랜 기다림처럼>
                   - 안면도에서

새벽 바다 위로 겨울비 내립니다
파도는
막 어두운 터널 빠져나온 열차처럼
거대한 몸짓으로 날 반깁니다
나 또한
몹시도 반가워 그 바다로 향합니다
잊힌 여인처럼
누군가 문 두드려
안부 물어주길 바라던
오랜 기다림 끝
언제든 바다로 가겠노라
다짐했던 오랜 바람들
물푸레처럼 자라나던
꿈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몰라
망설이고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매끄러운 돌멩이 하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마음 가득 바다를 담습니다
잦은 소리로 흩뿌리던 빗방울과
가녀린 깃털 세우며 날아오르던
나의 바닷새도
원고지 가득 그릴 것입니다
바람에 흩뿌리며 솔향 가득한
바다 위로 겨울비 내립니다.
                                      - 양길순


이취임식 영상 바로 보기 >> https://tv.naver.com/v/8226084

/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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