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월성이랑과 함께, 경주지역 학생 역사 체험 교육 운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경주교육지원청 간 협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5~12월

 

[와이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경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2022년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경주 월성에 대한 초·중·고등학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발굴조사 체험,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월성 탐방, ▲경주지역 고등학교 역사동아리와 함께 하는 ‘2022 도시재생 역사문화단’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경주 월성 발굴현장에서 시행하는 초등학생 발굴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하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첫 번째 행사로 28일 10시에 초등학생 가족이 참여하는 ‘경주 월성 발굴조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간 총 4회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지난해 경주교육지원청의 ‘마을학교’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였다. 학생들은 발굴조사 현장에 별도로 마련한 체험장에서 실제 발굴 도구를 이용하여 유물을 수습하고, 유물 카드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경주 월성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과 해설을 전담하는 ‘월성이랑’을 운영하며, 발굴현장 상시 해설, 월성에 대한 주제 해설, ‘찾아가는 월성이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지역 학생들이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차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