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관전 포인트

 

[와이뉴스] 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다. 총상금은 8억 원, 우승상금은 1억 6천만 원으로 경남 거제 소재 드비치GC에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본 대회에는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1년 우승자 12명과 2022년 우승자 1명, 2021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18명과 추천 선수 1명까지 32명이 우선 참가권을 획득했다. 금일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드비치GC에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64강 진출전을 통과한 32명의 선수들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64강전에는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정재현(37.지벤트)과 황도연(29)이 공동 1위로 통과했다.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만의 색다른 경기 방식은?” :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4라운드 72홀 경기를 통해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반면 1대1 대결 방식으로 챔피언이 탄생한다. 일반적인 매치플레이 대회는 조별 경쟁을 통해 16명을 선정한 뒤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가 결정되지만 본 대회 방식은 조금 다르다.


대회 첫째 날 64강전을 치르고 둘째 날 32강전을 진행한 뒤 16명이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조로 편성돼 셋째 날 조별 제1경기와 제2경기를 펼친 뒤 마지막 날 오전 조별리그 제3경기를 실시해 각 조마다 선수들의 순위를 정한다. 각 조의 순위를 결정할 때는 다승, 홀 별 승점을 기준으로 하며 그래도 승무패와 승점이 같을 경우 조별리그 제3경기, 제2경기, 제1경기, 32강 승점, 64강 승점 순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이에 출전 선수들은 각 매치마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 이득이다.


이후 각 조의 1위 중 승점이 높은 두 선수가 결승전을 갖고 나머지 두 선수가 3, 4위전을 치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5, 6위전과 7, 8위전은 각 조의 2위 선수 중 승점에 따라 나뉘며 각 조의 3위 중 승점이 높은 두 선수가 9, 10위전에서 격돌한다. 11위부터 16위는 각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별도 경기는 없다. 3, 4위전부터 9, 10위전은 18홀 경기 후 동점일 경우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 짓고 파이널 매치는 18홀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조금 복잡할 수도 있지만 일반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대회 최종일 4명의 선수만이 경기를 펼치는 반면 본 대회는 마지막 날 16명의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별리그 제3경기 승점 → 조별리그 제2경기 승점 → 조별리그 제1경기 승점 → 32강 승점 → 64강 승점으로 우선 순위 결정 : 그래도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하위 시드 순위 선수를 우선 순위로 결정


“본 대회 2연패 기록한 선수 아직 없어… 2021년 ‘매치 킹’ 이동민, 타이틀 방어 도전’ : 총 11차례 열렸던 본 대회에서는 그동안 10명의 우승자가 탄생했지만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 2회 우승자는 1명이다.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이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하며 유일하게 2회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이형준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그렇기에 2021년 대회서 ‘매치 킹’의 자리에 올랐던 이동민(37.포카리스웨트)의 ‘대회 2연패 도전’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동민은 지난해 64강 진출전(예선)에서 공동 15위에 올라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64강전에서 김동은(25.캘러웨이), 32강전에서 강태영(24.우성종합건설)을 꺾고 조별리그에 진출한 이동민은 조별리그 1경기에서 이성호(35.BRIC)에 1UP 승, 조별리그 2경기에서 안준형(28)과 AS, 조별리그 3경기에서 홍순상(41.다누)에 2&1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2승 1무(승점 3점)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태훈(32.DB손해보험)과 맞붙은 이동민은 이태훈을 1UP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동민은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이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컨디션 조절도 완벽하게 마쳤다”며 “매치플레이 특성 상 매 홀이 승부처다.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안전하게 경기하겠다. 대회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동민의 2022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의 공동 26위다.


한편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는 이동민 외 강경남(39.유영제약), 김승혁(36.금강주택)까지 총 3명의 역대 우승자가 출전한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위 이상의 성적 거두지 못한 1번 시드 선수들… 올해는?” : 역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위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지 못했다. 1번 시드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21년 대회에서 김태훈(37.비즈플레이)이 기록한 5위이다. 11번의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총 6명의 1번 시드 선수들이 64강전에서 패했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에 1번 시드로 출전하는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가 4위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함정우는 19일 펼쳐지는 64강전에서 최천호(32) 혈투를 벌인다. 함정우는 “1번 시드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1번 시드로 나서는 만큼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으로 1번 시드 징크스도 깨 버릴 것”이라며 “그동안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 전적이 좋지 않다. ‘언젠가는 잘 되겠지’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대회에 임할 것이다. 이번에는 꼭 주말까지 경기할 것”이라는 의욕을 나타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총 2번 출전한 함정우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의 32강 진출이다. 2021 대회에서는 64강전에서 패했다.


“최다 연승 기록과 최다 홀 차 승리는?” :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최다 연승 기록은 11연승으로 홍순상이 2011년 대회 64강전부터 2012년 대회 4강전까지 승리를 이어갔다. 홍순상은 2012년 대회 결승전에서 김대현(34)에 패했다. 최다 홀 차 승리는 9홀 차로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이 2019년 대회 조별리그 1경기에서 안백준(34)에 10번홀까지 9홀 차로 앞서 9&8로 제압했다. 최다 연장 매치는 2013년 대회의 16강전이다. 당시 주흥철(41)과 김성용(46)은 18홀 경기가 끝난 뒤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후 11개 홀까지 접전을 펼쳤다. 주흥철이 김성용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장희민,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설까?” :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을 거머쥔 ‘루키’ 장희민(20.지벤트)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작성한 선수는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26.SK텔레콤)이다. 신인 선수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2개 대회 및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적은 2007년 ‘토마토 저축은행오픈’,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경태(36.신한금융그룹)가 최초이고 그 이후로 탄생하지 않고 있다.


또한 장희민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상현(39.동아제약),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김비오(32.호반건설)에 각각 473.8포인트, 31,473,744원 차로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상현과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 불참함에 따라 장희민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한다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이 부여된다. 장희민은 “프로 데뷔 후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에 첫 참가하는 만큼 기대가 크고 설렌다. 그동안 TV중계를 통해서만 경기를 지켜봤는데 언젠가는 꼭 출전하고 싶었다”며 “우승은 잊겠다.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게 된 만큼 2개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위믹스 구단 랭킹” : CJ가 ‘위믹스 구단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종료 후 3509.62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에 올랐던 CJ는 15일 종료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1926.7포인트를 추가해 5,435.76포인트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를 수성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CJ 소속 선수는 5명이 참가했다. 대회가 끝난 뒤 ‘위믹스 구단 랭킹’ 순위를 집계한 결과 CJ는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를 획득한 데 이어 공동 2위 김민규(21)가 560포인트, 공동 13위 배용준(22)이 231.5포인트, 공동 29위 정찬민(23)이 125.2포인트, 컷탈락한 이재경(23)과 최승빈(21)이 각각 5포인트를 추가해 1926.7포인트를 얻었다. 임성재(24)의 경우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권을 선언해 포인트를 받지 못했다.


2위는 금강주택이 자리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 장희민(20)을 배출한 지벤트가 앞선 대회에 비해 7계단 오른 3위에 랭크됐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지벤트 소속 선수는 3명이 참가했다. 우승자 장희민(20)과 김형성(42), 정재현(37)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