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초등생들, 사랑의 돼지 저금통 전달 ‘훈훈’

 

[와이뉴스]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은 지난 21일, 관내 영화초와 수성초에 다니는 4명의 초등학생이 각자의 용돈을 모은 사랑의 돼지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들은 기부에 동참하고자 두 달여 동안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왔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청소 등 착한 일을 하며 모은 용돈은 총 196,840원이었다.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직접 기부해보며 나눔의 마음을 배웠으면 한다.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의 온정이 마을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순호 조원1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차곡차곡 모은 돼지 저금통을 손수 기부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