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J CUP @ Shadow Creek] 김시우 공동 17위로 마무리… 제이슨 코크랙 우승

 

[와이뉴스] PGA투어 ‘THE CJ CUP @ Shadow Creek(총상금 975만달러, 우승상금 175만 5천달러)’에서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TOP20 진입에 성공했다.


19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시우는 경기 후 “그린이 단단했다. 오늘이 지난 사흘보다 가장 어려웠다. 초반에 버디로 잘 출발했지만 중간에 더블보기를 범해 아쉽다”며 “그래도 목표가 TOP20 진입이었던 만큼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8위에 이어 2주 연속 선전한 김시우는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5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진입 1회 포함 4개 대회에서 컷통과하는 등 안정된 활약을 펼치며 현재 페덱스컵 랭킹 28위에 올라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해 아쉽다. TV 중계를 통해 응원해주신 고국의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의 뒤를 이어 안병훈(29.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2위에 위치했고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본 대회에 참가한 김한별(24.골프존)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8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김성현(22.골프존)은 이경훈(29.CJ대한통운)과 함께 최종합계 1오버파 290타를 적어내며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한별은 대회 종료 후 “PGA투어 대회에 첫 출전하게 돼 영광이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웨지 샷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재경(21.CJ오쇼핑)은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59위,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 64위,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는 8오버파 296타로 71위, 강성훈(33.CJ대한통운)은 13오버파 301타로 75위, 이태희(36.OK저축은행)는 18오버파 306타 7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우승은 미국의 제이슨 코크랙(35.미국)이 차지했다. 2012년 PGA투어에 데뷔한 제이슨 코크랙은 233번째 대회만에 PGA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사진 제공 : PGA투어 미디어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