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볼리비아 국장급 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볼리비아와 개발협력, 영사협력 확대 논의

 

[와이뉴스] 최종욱 중남미국장은 12.2. 오전 과달루페 팔로메케(Guadalupe Palomeque) 볼리비아 외교부 양자국장과 제9차 한-볼리비아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양국 관계, ▴개발협력, ▴영사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국장은 1965년 수교 이래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 왔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 양국 간 교역규모가 지난해 대비 증가하는 등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팔로메케 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등이 다시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팔로메케 국장은 한국 정부가 개발협력을 통해 보건위생, 지역개발,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볼리비아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볼리비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 국장은 한국은 ODA 중점협력국인 볼리비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고, 현지 KOICA 사무소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KOICA 사무소 설립 약정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볼리비아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 국장은 볼리비아 현지 거주 재외 동포 등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볼리비아 당국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유엔 등 국제기구 내 입후보 관련 상호지지 등 양국 간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했다.


금번 제9차 한-볼리비아 공동위원회는 볼리비아 신정부 출범(2020.11월) 이후 양국 외교 당국 간 처음으로 개최되어 ▴개발협력, ▴영사협력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정체된 양국 정부 간 협의 채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