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올 연말까지 공기질 측정망 100개 설치

앞선 7월 SK플래닛(주)와 협약 2024년까지 4년간 15억 2천만원 투입
미세먼지 측정기로 실시간 환경정보 모니터링 및 공유

 

화성시가 SK플래닛(주)와 손잡고 공기질 관리에 나섰다.

 

화성시는 앞선 7월 SK플래닛(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4년까지 15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측정 및 관리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앞선 8월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총 19개소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산업단지 7개소를 비롯해 어린이집, 초등학교, 버스정류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 100개소에 측정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측정기는 환경부 성능인증 1등급으로 1분 단위로 지름이 2.5μm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할 수 있으며 시민의 생활권을 방해하지 않도록 지상에서 1.5~3m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

 

화성시는 환경사업소 내에 통합관제실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정보 플랫폼 및 모바일 앱 등을 개발해 오는 12월부터 지역별 환경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월별, 분기별, 유형별 미세먼지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살수차 운영해 배출원 점검 등 신속한 대응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차성훈 기후환경과장은 “데이터 기반 공기질 관리로 지역별 오염원 감시와 대응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