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 노회찬 재단 방문 공약 협약 간담회

“故노회찬 정책공약 ‘노회찬의 약속’계승하겠다”

 

[와이뉴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앞선 18일 노회찬재단을 찾아 공약 협약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노회찬 전 의원이 2010년 서울시장 후보로 발표했던 공약 및 정책의 계승을 약속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김성회 대변인과 함께 노회찬재단을 찾은 김 후보는 “2010년에 한명숙 후보 캠프에서 일하면서도 노 전 의원의 공약집에 감명을 받았다”며 “10여 년 동안 공약 가운데 이미 이뤄진 게 많은 것을 보니 노 전 의원은 10년을 앞서간 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약을 준비하며 ‘노회찬의 약속’을 다시 찾아보니 아직 계승이 안 된 부분도 많았다”고 진단한 김 후보는 “계승할 공약을 설명하고 축복을 받고자 노회찬 재단을 찾았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에 노회찬 재단의 조돈문 이사장은 “후보가 이룰 수 있는 일은 두 가지로 하나는 당선이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약을 이루는 것인데 노회찬 의원은 시장이 되지는 못했지만 공약을 이뤄 서울시를 다시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노 전 의원이 했던 약속을 다시 세상 밖으로 내어주신 김 후보께 감사드리고 꼭 당선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