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베트남 맥주 업계 타격

 

[와이뉴스] 2020년 베트남의 맥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20% 감소했다.


베트남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맥주 협회(VBA) 회원사들의 총 세금 징수액은 약 26억 달러이다.


하이네켄, 사베코, 하베코 그리고 칼스버그와 같은 대형 맥주 회사들이 약 21억 5천만 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했다.


반면, 2020년 1월-10월 협회의 총 세금 징수액은 약 16억 9690만 달러에 불과하다.


2020년 1월 1일부터 적용된 음주운전 방지 및 음주단속에 관한 신규 법률, 코로나19 대유행 및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맥주 수요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최대 맥주 회사인 사베코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9월 매출액은 약 8억 77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매출액 12억 2,853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수익은 약 1억 4,748만 달러로 하락했으며,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약 4337만 달러 감소한 수치다.


또한 하베코는 2020년 1월-9월 수익이 2억 4,5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베트남 맥주 업계가 매년 10만 개의 직접 일자리와 수백만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예산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https://vietnamnet.vn/en/feature/brewers-saw-lower-profits-in-2020-because-of-covid-19-new-policy-703702.html]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