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우주항공 분야는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민간기업이 참여해 경쟁하는‘뉴스페이스(New Space)’시대가 큰 흐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가 ‘뉴스페이스(New Space)’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그 한가운데 우주항공청의 1년이 있었고,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의 목소리는 뚜렷했다.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이은우, 이하 KTV)은 25일 오전 9시 10분. 정책탐사 프로그램 'PD리포트, 이슈 본(本)에서 뉴스페이스 시대를 개척 중인 우주항공청 1년 성과를 조명한다.
지난해 5월 27일 경남 사천에 자리한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기존에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우주개발과 산업육성 정책을 통합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하며 우주산업 발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NASA 등 해외 주요 우주기관과 지속적인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한국의 우주산업은 아직 주요 우주 강국에 비해 격차가 있으나, 누리호 발사 성공과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3년 나로호의 발사 성공을 지켜보며 우주의 꿈을 키워 온 ‘나로호 키즈’들이 성장해 만든 민간기업을 두고 이재형 우주항공청 기획조정관은“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위성을 개발하는 부분은 민간이 훨씬 잘할 수 있다”면서 “고난도 기술과 장기 프로젝트는 정부와 출연연이 담당하며 민간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 본'은 빛이 강한 천체 주변의 흐린 물체를 일식이 아닌 평소에도 관측할 수 있는 ‘태양 코로나그래프’, 적외선 영상분광탐사 우주망원경‘스피어엑스’등 한국의 높아진 우주과학 위상을 소개하며, 민간과 정부의 협업으로 이룬 성과를 다룬다.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 그 우주탐사의 꿈들은, 우주항공청의 노력 속에 올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더욱 영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