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앞선 9일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제27차 일정으로 원곡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다양한 민원을 청취했다.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교통, 환경, 기반 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한 주민은 최근 논란이 된 평택시 화장장 설치 계획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과 안성시의 대응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최 의원은 “안성시와 시의회는 화장장이 안성 인근에 설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평택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은 “정치가 국민 통합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국가의 안정과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 의원은 “저 역시 시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시의원으로서 공감한다”며 “좋은 정치,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생활과 직결된 민원도 다양하게 접수됐다. 한 주민은 만세고개 뒤편 소하천(구거)의 정비를 요청했으며, 최 의원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원곡면의 한 아파트 주민은 경사지가 지속적으로 무너지며 토사가 쌓이는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대해서도 현장을 확인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아파트 쪽문 방향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큰길을 건너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에 대해,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구간에 횡단보도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특히, 해당 아파트 단지 내 배수관로가 공공 직관로와 연결되지 않아 세대당 연간 약 40만 원의 추가 관리비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에 대해, 최 의원은 “해당 사안은 현재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으며, 환경부 심사가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섭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가 시정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을 찾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