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지난 29일, 진접읍 봉선사에서 열린 ‘제106주년 봉선사·부평리 3.1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봉선사 스님들과 부평리 주민들이 일제에 항거해 펼친 3.1만세운동을 기념하고, 항일정신의 의미를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봉선사 주지 스님 및 종교계 인사들, 도·시의원, 시민, 학생 등 약 500명이 함께해 3.1운동의 뜻을 되새겼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순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 △축사 △봉선사·부평리 3.1만세운동 이야기 △독립선언문 낭독 △문화공연 △만세삼창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봉선사 일대를 걷는 순례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선열들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미얀마 지진 및 국내 산불 피해에 대한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이 행사는 현재 우리를 있게 해준 106년 전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행사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이 기념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발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우리 조상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남양주시도 3.1운동 기념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