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기_어때] [79] 안성시_아양동 보살 석불 입상

  • 등록 2025.02.02 2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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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뉴스]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364번지 위치하며 보살입상은 향토유적 제1호, 석불입상은 제15호이다.

 

아양동 아롱개 마을에서 마을 안녕을 위해 일제강점기부터 미륵부처에게 고사를 지내는데 이를 아롱개마을 미륵고사라고 한다.

 

 

미륵부처는 보살입상과 석불입상 두 기인데, 마을 사람들은 이 미륵부처를 미륵데기라고 부른다고.

 

아양동 석불입상은 보살입상 옆에 위치한 미륵불로, 화강암 1석으로 조각했으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머리 부위에는 관모처럼 두정에 표식이 있고 눈, 코, 입이 가지런하며 귀는 짧고 목에는 넓은 띠가 있다.

 

무릎 부위 하단부부터 매몰됐는데 현재의 높이는 260㎝, 어깨 폭은 79㎝의 규모이다.

 

석불입상 옆의 보살입상은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젊은 장수가 도기리 탑산에서 뛰어 올라 얄미산을 딛고 비봉산 장수바위로 뛰어 가다가 실수로 여미륵(현 보살입상)의 목을 차서 부러뜨렸다고 한다. 이후 그 장수는 전쟁에서 사망했고 아양동 사람들에 의해 미륵의 머리는 복구되었다고.

 

 

원래의 위치는 현 위치에서 3미터 앞이라고 하며 일제 때 수해로 도괴되어 목 부분이 파손됐는데 마을민의 꿈에 미륵이 현몽하여 주민들이 두레를 만들고 쌀을 거둬 복구했다고 한다.

 

불상의 전신 모습을 보았다는 주민들에 의하면 본래 높이는 약 11자 반이라 하는데 현재의 높이는 337cm, 어깨폭은 118cm 규모다.

 

석불 앞 시멘트로 조성한 계단석은 '을사년 정월십사일 아양동일동(乙巳年 正月十四日 峨洋洞一同)'이라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1965년 1월 보수 때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자료 참조: 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관광공사, 안성시 등
※ 촬영: 2024.12.23.

 

이영주 기자 why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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