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립 은둔 청년지원사업 추진 ‘박차’

  • 등록 2025.01.23 0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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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부터 본격 프로그램 가동 계획

 

[와이뉴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고립 은둔 청년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립은 가족이나 업무상 접촉 이외 타인과의 유의미한 교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체계 부재를 말하며 은둔은 사회적 관계자본 결핍, 외출 없이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을 이른다.

 

안양시는 고립·은둔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의 일상회복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 고립·은둔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본격 프로그램은 오는 7월경 진행될 계획이다. 

 

관련 근거는 안양시 청년 지원 조례 제17조(청년지원을 위한 시책 등), 안양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 제7조(지원사업) 등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 5-12월이며 사업대상은 안양시 거주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 구성원이다. 사업방식은 시 직접 추진 또는 민간위탁으로 하며, 사업내용은 고립·은둔 청년 발굴,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발굴체계 구축은 복지전달체계, 민간기관 연계, 홍보 등을 활용한다.

 

사회적 인식개선은 일반 시민 및 고립·은둔 청년 부모 대상 인식개선 교육 실시 등이다.

 

식문화 개선 교육은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식문화를 개선 및 커뮤니티 형성 유도 등이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대상 발굴은 오는 5-12월, 프로그램 구성 및 진행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관련 소요 예산은 2천만 원(안양청년 1번기 사업비 활용)으로 전해진다.

 

 

보건복지부(2023.12.13.)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에 따르면, 국내 고립청년은 54만 명에 달하며 은둔 청년은 24만 명이다.

 

또 청년기 고립·은둔 이유는 취업(24.1%), 대인관계(23.5%), 가족관계(12.4%) 순이다. 10대의 고립·은둔 이유는 대인관계(27.1%), 가족관계(18.4%), 폭력이나 괴롭힘 경험(15.4%) 등이다.

 

동 자료 이들의 마음 건강 및 기피정도 조사에 의하면, 자살생각을 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75.4%(8436명 중 약 6360명)였으며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6.7%였다.

 

가장 원하는 외부지원은 경제적 지원(88.7%), 취업·일 경험(82.2%), 혼자하는 활동(81.7%), 일상생활 회복(80.7%), 장시간 혼자만 있을 수 있는 독립 공간(78.9%) 순이었다.

 

한편, 은둔형외톨이 고립 청년 지원 관련 지자체 조례 전국 현황은, 총 54개 시행 중(2023.11월 기준)이며 경기도 은둔형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제7796호)가 2023년 10월 11일 시행, 안양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제3546호)는 2023년 10월 10일 시행일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영주 기자 why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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