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중앙행정기관 중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산림청은 ‘휴양림 사회적약자 이동, 데이터로 도와드립니다’를 주제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엘지유플러스가 보유한 유동인구 데이터와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 데이터를 합한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이 많이 머무르는 공간에 무장애 데크길, 비상벨, 점자 안내판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이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사회적약자를 지원하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돼 가명정보 활용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손순철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개인의 권리와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공공데이터 활용의 균형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산림기술을 고도화 해 국민 복지증진 및 산림행정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